-
색다른 메밀국수의 진솔함에 빠져들게 만드는 삼척 부일막국수•─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0. 5. 7. 14:05
색다른 메밀국수의 진솔함에 빠져들게 만드는 삼척 부일막국수
강원도 삼척시 등봉동 1-1 번지에 위치한 부일막국수를 찾았다.
삼척 막국수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본다.
하얀 백김치와 수육의 은밀한 만남이 기대되는 부일막국수는 식사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만원이다.
사진을 담고 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나오셔서 꼭 알려달라고 하신다.
매월 첫째,셋째주 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올려달란다. 사실 평일에 올수 없는 곳인데....
자리에 앉자 늘 그랬던 것처럼 물수건과 가위 그리고 겨자가 상위에 던져진다.
주문서와 함께....
다른것은 괜찮은데 가위는 담아서 주면 좋을 것 같다.
식수병에다 물을 받으신다. 수도꼭지에서 콸콸 나오는 물이다.
조금은 의아해서 종업원을 부른다.
여기 지하에서
끌어올리는 물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단다.
수육이 먼저 나온다.
수육은 大가 25.000원,小가 20.000원이다.
일반수육과 달라보인다. 마치 삼겹살을 삶은것 같다.
그래서 여쭈어본다.
덩어리고기를 삶은 후 얇게 썰고 그 다음에 다시 한 번 삶는다고 한다.
부드럽고... 고소하다.
백김치의 맛이 일품이다.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다.
짜지도 않고...
여하튼 이 백김치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찾는다고 한다.
무 초저림도 한 맛(?)을 더해준다.
수육 한 점과 백김치 그리고 마늘,고추를 얹고 이 식당의 감춰진 맛...
양념장을 발라 한 입에 넣어본다.
아무리 먹어도
고소하단 표현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막국수도 등장한다. 겨자를 넣고 국물을 맛본다.
살짝 달다.
막국수의 맛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번 양양으로의 답사때 먹었던 영광정의 막국수가 더 맛있다.
막국수는 6.000원이다. 특은 7.000원이다.
여름에 슬러시형태로 국물을 맛 볼수 있다면 여름더위가 날아갈 것 같다.
멸치육수와 메밀국수의 조합...그리 환상적이진 않다.
'•─특별한 식당 > 전국의 식당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지국마저도 100%한우를 고집하는 곡성 옥과한우촌 (0) 2010.05.20 자연산 회가 맛있는 삼척의 임원항 (0) 2010.05.12 마산의 5味중 하나인 아구찜....오동동 아구할매집 (0) 2010.04.30 (마산맛집)고향아구찜 (0) 2010.04.29 비가 올 때면 그리워지는 군산의 쌍용반점 (0) 201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