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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절이라 불리는 창원 성주사•─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10. 4. 29. 23:52
곰절이라 불리는 성주사(聖住寺)
소재지; 경남 창원시 천선동 102번지
보령의 성주사지와 관계가 있을 것 같다. 무염국사..낭혜화상..이 이름이 좋다.
그래서 그런지 절집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가슴이 콩딱거린다. 보령의 성주사지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창원시 불모산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성주사는 통일신라 흥덕왕 10년(835년)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성주사의 또 다른 이름은 곰절이다.
절이 화재로 소실되고 진명대사가 중건을 하려고
목재들을 옛절터에 모아두었는데
밤새 곰들이 그 목재들을 지금의 대웅전 자리로 옮겨두었다고 한다.
풍경이 아름다운 성주사에서
드라마"꽃보다남자"에서 지후와 잔디의 촬영분이 있었다고 한다.
조선후기인 정조7년(1783년)에 제작된 동종으로 경내밖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는 111cm
직경이 84cm,무게는 600근이라고 한다.
경남문화재자료 제 267호이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계단이다.
근데 특이한 점이 있다. 계단의 수가 일정하지 않다.
자세히 살펴보면 3-4-6-8-12계단으로 이루어진것을 알 수 있다.
다 합치면 33계단이라고 한다.
삼학계단(3) 사성제계단(4) 육바라밀계단(6) 팔정도계단(8) 12연기계단(12)이란다.
자세한 내용은 불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 성주사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제134호)
경내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목조건축물인 대웅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름답다.
화려한 다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임진왜란(1592년)때 불에 탄 것을
숙종 7년(1681년)에 다시 짓고 순조 17년(1817년)에 크게 수리하였다.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이며 맞배지붕이다.
▲ 성주사 삼층석탑
이 탑은 2층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 성주사 영산전
팔상전이라고도 부른다. 팔상탱화를 모신 전각이다.
▲ 성주사 삼성각
▲ 성주사 지장전
▲ 성주사 설법전이다.
비를 피하기 위해 설법전 처마에 서 있다가 그림(?)이 좋아
슬며시 카메라를 꺼집어낸다.
봄색깔을 닮은 절집...성주사 왠지 정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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