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염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진해 성흥사(聖興寺)

 

성흥사(聖興寺)

경남 진해시 대장동 180번지

 

장복산 산행후 굴구이를 먹고

실비단안개님과 대장동에 위치한 성흥사에 들렀다.

"주지스님전용주차장"이란팻말이 눈에 거슬리기도 했던 성흥사는 신라 833년(흥덕왕6년)에 성주산문을 개창한

무염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불모산 성흥사라는 현판이 천왕문에 걸려있다.

대웅전이 그리워 찾아왔다.

 

 

천왕문에서 대웅전을 바라보았다.

조선후기쯤의 건물로 보인다.맞배지붕이 조금 눈에 거슬린다.

들어가서 찬찬이 둘러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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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돌려 사천왕상을 바라보았다.

이게 뭐여~~ 조금은 빈약하신(?)모습에 재빨리 카메라를 걷어들인다.

 

 

성흥사 대웅전의 현판은

팔능거사라 불린 석재 서병오(1862~1935년)선생의 글씨이다.

팔능이란  時(시) 書(서) 畵(화) 文(문) 琴(금) 基(기) 博(박) 醫(의)를 이른다.

 

 

 

▲ 성흥사대웅전(경남 유형문화재 제152호)

조선 현종 9년(1668)에 또 다시 화재를 입어 구천동으로 옮겼다가 정조 13년(1789)에 현재의 위치에 세웠다.

 

정면3칸,측면3칸의 다포형식이다.

맞배지붕의 시원함보다는 팔작을 닮은 모습이다.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다.

아마도 맞배지붕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처마의 들림때문에 그리 보이는것 같다.

 

 

겨울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요즘이건만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이다.

역시 진해는 남쪽인가보다.

2층구조의 범종각이 목련사이로 비친다.

 

 

▲ 성흥사 삼성각

 

 

▲ 성흥사 나한전

 

 

▲성흥사 7층석탑

주차장 한쪽에 세워 둔 석탑이 조금은 불편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