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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돈의 순교지 경주 백률사(栢栗寺)•─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12. 26. 08:16
백률사(栢栗寺)
경북 경주시 동천동 406-1번지
법흥왕 14년(527년)에 불교의 전파를 위하여
이차돈(異次頓)이 순교를 자청했을 때 그의 목을 베자 흰 우유가 솟았고, 잘린 목은 하늘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떨어졌는데
바로 그 떨어진 곳이 지금의 백률사 자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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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사람들이 슬퍼하여
다음해인 법흥왕 15년(528년) 그 자리에 절을 세우니 그 절이 자추사(刺楸寺)로서
훗날 백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 백률사 범종각
▲ 백률사 대웅전
대웅전은 임란 때 불탄 것을 선조 때 다시 지은것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양식을 한 맞배지붕의 구조이다.
석축과 기단은 신라때의 양식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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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동쪽 암벽에 삼층탑이 음각되어 있으나
상륜부를 제외하고는 알아보기 힘들다.
신라시대의 작품이며 대웅전 앞에 탑을 건립할 자리가 없어 소금강산 암벽에 만들었다고 한다.
백률사금동약사여래입상 소재지; 국립경주박물관 (국보 제28호)
경주시 북쪽 소금강산의 백률사에 있던 것을 1930년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놓은 것이며,
전체 높이 1.77m의 서 있는 불상으로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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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신체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며, 둥근 얼굴·긴 눈썹·가는 눈·오똑한 코·작은 입 등에서는 우아한 인상을 풍기고 있지만,8세기 중엽의 이상적인
부처의 얼굴에 비해 긴장과 탄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다소 평면적인 느낌을 주지만 신체의 적절한 비례와 조형기법이 우수하여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27호)과 함께 통일신라시대의 3대 금동불상으로 불린다.
사진과 글은 문화재에서 발췌하였다.
▲ 백률사 삼성각
▲ 백률사 요사채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포항방면(7번국도)->서라벌대로->구황교->시청방면->굴불사지->백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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