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맛집)한정식이 깔끔하고 저렴한 경주 도솔마을•─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09. 12. 26. 08:44
경주에 가면 도솔마을이라는 동네가 있다.
아주 조용하고 평범한 마을이다. 도솔(兜率)이라는 이름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경주의 대능원 천마총뒤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의 끝지점에 또 다른 "도솔마을"이란 이름으로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식당이 있다.
도솔마을
경주에서 답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입소문을 타고 외지인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나도 외지인의 자격(?)으로 도솔마을에 이른다.
도솔마을은 대능원의 담벼락을 따라 가다 보면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주차할 공간이 많다. 054*748-9232
사랑채같은 분위기의 식당은 옛것을 존중하는 경주라는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것 같다.
흙담길도 고향을 떠 올리기에는 더 없이 좋다.
아주 진한 맛이 숨어있을 것 같은 도솔마을이다. 살짝 기대된다.
닭볶음탕이 압권(?)이다.
별루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 점을 먹고는 젓가락을 걷어들인다.
그렇게 맛이 좋은 닭볶음은 아닌 것 같다.
양배추두부말이의 맛이 좋았다.
담백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당기는 맛이 좋다.
조금 짠 느낌이다.
예전에 할머니 그리고 어머님이 연탄불에 구워서
참기름을 발라 주시던 그 맛...
생선조림이다.
조금은 빈약하지만 수라산정식 8.000원이니 큰 기대를 하는것이 무리이겠지.
비지찌개는 고소한 맛이 좋았다. 근데 강된장은 조금 짭다.
저렴한 가격이다. 앉으면 바로 나오는 식단에 조금 의혹의 눈길도 보내보지만~~
그래도 오래 기다리는것 보다야 낫다.
전체적으로 맛은 별루이다.(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둔다.)
조미된 맛이 강하게 나타나는것 같기도 하구...
여하튼 2%부족하다.
다음에 경주에 가게 되면 다른 식당도 가 보고 싶다.
'•─특별한 식당 > 전국의 식당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덕의 푸른바다와 함께 하는 100%자연산만을 취급한다는 영덕 별미횟집 (0) 2010.01.10 (산내맛집)일광식육식당 (0) 2009.12.29 (양평맛집)옥천냉면-황해식당 (0) 2009.12.14 넓은 계곡의 쉼터에서 쉬어가면서 장어를 먹을 수 있는 산들에농원 (0) 2009.12.09 3대를 이은전통 "의령망개떡" (0) 200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