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두방사

 

두방사(杜芳寺) 소재지; 경남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325번지 

 

천천히 그리고 아주 느린 걸음으로 청곡사에서 두방사로 걷는다. 두방사는 신라 49대 헌강왕 4년(878년)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962년 청곡사 암자에서

해인사 말사로 등록하면서 두방암에서 두방사로 승격되었다.

 

 

두방사에는 아름다운 향나무와 멋진 청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아름답고 고즈늑한 절집이다.

 

 

 

두방사는 대웅전이 아닌 무량수전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아미타여래가 봉인된 불전을 극락전또는 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고 한다.

 

 다층석탑이 너무 보고 싶었다. 두방사다층석탑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200호이다.

하나 둘...셋

11층의 다층석탑이다.

재질은 점판악이며 청석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방사 다층석탑은 원래 신라시대에 창건된 법륜사라는 절에 있었으나

임란 때 불에 타 폐허가 되고 이 탑만이 남았다고 한다.

1940년대 두방사로 옮겼으며

받침들은 최근 화강암으로 고쳤다.

 

 

 

두방사 다층석탑의 재질은 점판암이다.

점판암 탑은 돌이 푸른빛을 띄어 일명 청석탑이라고 부른다.

청석탑은 통일 신라시대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고려시대에 유행하였다.

 

두방사 다층석탑도 고려시대 초기의 탑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석탑은 금산사의 다층석탑(보물 27호)과 해인사 원당암의 다층석탑이 있으며

두방사의 다층석탑도 이들 탑과 같은 형태이다.

 

 

 

 

 

 

 삼성각이다.

 

 

찾아가는길 중부고속도로-회덕JC-대전통영간고속도로->문산 IC->문산방면(1009번지방도)->두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