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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대의 왕맷돌을 가지고 있는 군위의 법주사•─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10. 17. 07:38
법주사(法住寺) 소재지: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773번지
왠지 법주사라는 절명이 마음에 들어 한 번은 꼭 찾고픈 군위의 법주사를 찾았다.
청화산아래에 위치한 법주사는 왕맷돌로 유명하단 얘기를 듣고 시간을 견주고 있었다.
이번에는 갈 수 있다란 생각에
마음을 풀고 법주사에 도착했지만 이내 마음을 닫아버린다.
누각을 보는 순간 실망 가득이다.
신라 소지왕15년에 심지왕사가 창건하고 조선인조 원년인1623년에 허물어지고 현종 원년1660년에 다시 건축한 법주사에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맷돌중에서 가장 큰 맷돌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왕맷돌이라고 부른다.
법주사의 경내를 들어서기전에 만나는 가람은 중압감을 견디지 못한 모습으로 아직도 불사중이다.
왜 이런 모습을 보면
내 마음이 답답해지는걸까?
법주사입구에는 판석으로 가늘게 새겨진 불상이 하나 서 있다.
고려시대 불상이다.
▲ 법주사 보광명전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2호로 지정된 왕맷돌은 절 남쪽 200미터 가량 떨어진 밭두렁에 반쯤 묻혀 있던 것을
50여 년 전 신도들이 발굴해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네 개의 구멍은 각기 작대기를 끼워 네 명의 장정들이 돌렸다고 한다.
얼마나 큰 맷돌인지 짐작이 간다.
시도민속자료 제112호로 암.숫돌 모두 지름 115㎝, 두께 15.5㎝이고 현재 국내에서는 가장 큰 맷돌이다.
옛 보명광전앞에 서있는 석탑 한 기를 만난다.
고려시대의 석탑같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7호이다.
석탑의 몸돌 남쪽면에는 문모양과 글씨를 새겨 놓았다.
강희 30년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 산신각
▲ 구 보명광전
법주사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적각이다.
비구스님의 정갈한 손길도 느껴진다.
▲ 명부전
찾아가는길 중앙고속도로-군위IC->안동방면(5번국도)->소보면사무소->달산삼거리->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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