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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생가(生家)•─삶이 머문 여행/경상북(慶尙北) 2009. 10. 15. 21:33
김수환추기경생가 소재지; 경북 군위읍 용대리 238번지
국보 682호인 지보사 삼층석탑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들리게 된 김수환추기경의 생가.....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자
우리나라의 정신적 지주였던 스테파노 김수환(1922.5.8~2009.2.16) 추기경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1922년 6월 3일 대구 남산동에서 태어나신 김수환추기경은 네 살때 군위군 용대리로 와서
소학교 5년과정을 졸업하고
대구 성유스티노 신학교 예비과에 진학할때까지 살았던 생가이다.
어릴 적 꿈은 장사꾼이 되는 것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읍내 상점에 취직해서
5~6년쯤 장사를 배워 독립한 후 25살이 되면 장가를 갈 생각이었다.어머니한테는 한번도 말씀드린 적이 없지만 내 나름대로 골똘히(?) 생각해서구체적으로 세워놓은 계획이었다.그 계획에 미련이 남아 있었던지신부가 된 후에도굴뚝에서 저녁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집을 보면 부럽기만 했다"유년의 기억" 중에서1993년 추기경님께서 군위의 생가를 찾으셨을때의 모습과 성유스티노 신학교(예비반)시절의 사진이다.
13평정도의 이 집은 사용하지 않아서 허물어져 가던것을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사들여 2006년에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아주 단촐하다.
방2칸과 부엌 한 칸으로 이루어진 초가이다.
찾아가는길 중앙고속도로-군위IC->군위읍(5번국도)->금성면방면(927번지방도)->토일지->용대리->김수환추기경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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