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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포구에서 자연산 광어를 맛보다.•─삶이 머문 여행/충청도(忠淸道) 2009. 6. 19. 20:03
한산모시로도 유명한 서천의 반도처럼 튀어나온 서면의 마량포구...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지만
이 곳에는 왜목마을처럼 만날 수 있다.
지금 마량포구는
자연산 광어를 맛 보기 위한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자연산 광어회를 30.000원에 맛 볼수 있으니 이것 또한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봄이면 쭈꾸미축제가 열리고 가을이면 전어축제가 열리는 홍원항과 마량포구에
요즘에는 광어가 제철이다.
다양한 어자원을 가지고 있어
사시사철 즐거움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포구이다.
마량포구 인근에는 홍원항이 위치하고 있다. 수많은 수산물들이 몸단장을 하고 손님들을 유혹한다.
포구가 다 그렇듯 홍원항도 북적거린다.
수산물을 배에서 내리는 어부들..중간상인들
그리고 구경꾼들...
싱싱한 회를 고르는 도시의 사람들..살아있는 항구이다.
삶아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세상의 시름을 다 잊을것 같다.
광어 한마리가 무지하게 크다.
열 명은 거뜬히 먹을수 있는 크기인지라 난 포기한다.
자연산 광어를 마량포구에 있는 칠구지 횟집에서 주문한다.
엄청 맛있다.
그리고 이층의 창에서 내려보는
마량포구의 모습도 정말 멋지다. 삶이 갑자기 즐거워진다.
소주 한 병과 과자를 놓고 낚시 삼매경에 빠지신 분^^*
너무 멋져보인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회덕IC-호남고속도로->논산방면(68번국도)->강경읍(613번지방도)->서천->서면->마량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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