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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에서 30년 우정을 노래하다.•─삶이 머문 여행/부산,경상남도 2009. 6. 17. 08:57
부산의 암남동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은 부산에서 가장 처음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부산에서
친구녀석에게 연락하고 송도로 향했다.
바로 송도 근처에 집이 있어 아름다운 해변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맛있는 회는 기본이고...
송도에서는 걸어다니는 물고기라고 전해지는 "성대"회를 먹었다.
6개의 다리로 걸어다닌다고 한다.
지느러미가 아주 멋지다.
회는 자연산인데 쫄깃하다.
오랜 우정을 먹고 추억을 먹고 성대를 먹은 부산의 시간은 그렇게 흘렀다.
암남공원 해안선을 따라 인공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산책하기에 너무 좋다.
바다 가운데 남항대교가 지나가고 있다.
출렁다리를 지나 가운데 서 있는 두 녀석이 30년지기들이다.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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