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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바위와 연리지로 유명한 김해 무척산(702.5m)•─산에 가자.../전국명산(名山) 2009. 6. 1. 16:21
소재지; 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상동면
산행일: 2009년 05월 30일 날씨; 맑음
들머리; 무척산주차장
산행코스; 무척산주차장-석굴암-흔들바위-무척산(702.5m)-천지못-연리지-모은암-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 00분
갑자기 김해를 가고 싶었다. 산행 후 봉화마을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그래서 선정한 산이 김해의 무척산이다.
김해의 진산인
무척산에는 김수로왕릉의 물줄기를 잡기 위해
만들었다는 천지못과
수로왕비가 인도의 모후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母恩庵)이 있다.
석굴암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오르면 모은암과 천지못으로 올라가게된다.
예전의 등산로이기도 하다.
오늘은 새로이 조성한
흔들바위길로 올라서 천지못과 모은아으로 하산갈 계획이다.
햇볕 부서지는 소나무길을 찬찬이 걸을때마다 상쾌함이 가슴을 후빈다.
이 기분에 산에 오른다니깐~~~
무척산은 흔들바위로 유명하다. 물론 매스컴의 힘이기도 하지만....
흔들바위의 무게중심점을 살짝만 건드려도
바위가 흔들린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바위의 균열등으로 밀지 못하게 한다.
흔들바위를 앞에서 보면 다이야몬드형태로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뒷면에서 보면 여자의 모습이라고 한다.
나는 잘 모르겠더라.
생철리 농공단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 자그마한 산은 공원묘지다.
이제 정상에 거의 도착한 것 같다. 느낌상~~ 여덟말고개로 오르면 불과 5분만에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무척산의 정상이다. 그리 높지 않는 산정상은 702m이다.
1시간 20분정도 걸린것 같다.
생철리방면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너무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배가 출출하다.
돼지수육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때우고
봉화마을을 생각하며 서둘러 하산한다.
무척산 기도원이다.
조용한 호수가에 자리한 기도원이었다. 배낭을 풀고 기도를 하고 싶다.
이 기도원은 1940년대초 일제의 신사참배와 탄압에 맞선 교인들이 올라와서
기도하면서 시작되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라."(에베소서 6장11절)
천지못이다. 백두산의 천지는 아니지만 작은 저수지가 편안함을 더해 주었다.
산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천지못가에 통천정이란 정자가 세워져있다. 몰론 내가 앉을 자리는 없다.
김해시민들께 많은 즐거움을 주는 곳인가보다....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천지폭포이다. 근데 규모가 영~~적다.
수량도 없고 높이가 너무 낮다.
부부소나무이다. 연리지~~
남근석바위라고 한다. 바위옆으로는 생철리논공단지가 보인다.
탕건바위에는 암벽등산을 하는 클라이머들이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도 나중에는 저렇게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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