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신월동삼층석탑

 

 

영천신월동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205-1 (보물 제465호) 

 

왠지 비가 오는날에는 탑을 만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중에 가장 행복한 일은 비오는 날~~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는것이다.^^*

물론 산행을 할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개(?)처럼 굉장히 신이 난다.

신월동 삼층석탑을 만나기로 했다.

 대구에서 금호읍을 지나 영천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신흥사란 절집이 있다.

그곳에 자그마한 삼층석탑 한 기가 숨어있다.

숨은 문화재찾기^^*

 

 

그리 크지 않은 4.75m의 석탑은 신흥사라는 절집에 갇혀있다.

물론 신흥사란 이름은 탑과는 관계가 없다.

전해진 문헌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때 신흥사가 자리했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다.

 9세기 후반쯤에~~

 

 

윗층 기단에는 팔부신상을 새겨두엇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건 비를 맞으면 팔부신상이 세상밖으로 나올것 같은

상상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번에는 아니다.

 

그리고 네면의 탑신에는 문비가 새겨져 있었다.

자물쇠...그리고 문고리가

잘 새겨져 있다.

 

 

기단에 새겨진 팔부신상이다. 그렇지 않아도 잘 구별을 하지 못하는데~~~

마모가 심해서 그런지 아님 무식해서 그런지...

하나도 모르겠다.^^*

 

 

 

신상옆으로의 자국은 뭐냐? 행여 시멘트^^*

이게 우리의 문화재이다.

 

 

 

상륜부는 없었다. 하지만 상륜부 노반위로는 비가 내려 앉는다.

그 비로 인해 상륜부가 생길수는 없지만

없어진 부분을

채울수 있다는 내 마음의 착각은 여유로 이어진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동대구IC->영천방향(4번국도)->금호읍->삼거리->신월동삼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