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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중앙활어시장에 가면 저렴한 회를 맛볼수 있다.•─삶이 머문 여행/부산,경상남도 2009. 1. 7. 18:13
누구나 통영을 여행하게 된다면 통영 중앙활어시장을 들리게 될것이다.
살아 펄뜩이는 싱싱한 해산물들은 보면
절로 군침이 돈다.^^*
이번 여행에도 어김없이 시장에 들러 싱싱한 횟감을 고른다.
저렴한 가격과 덤으로 얹어주시는 인심이 정겨운 시장안으로 들어선다.
양쪽으로 늘어선 할머니들의 호객행위(?)가 정겹다.
그 싱싱함에 걸음이 절로 멈춰진다.
횟감을 사는것이 아니더라도 눈은 생명력의 퍼뜩임에 머무게 된다.
금방 바다에서 건져 올린듯한 문어가 할머니의 고무장갑을 놓아주지 않는다.
문어는 작은것이 15.000원부터라고 한다.
그래서 한마리를 데리고 왔다.^^*
내가 좋아하는 통영굴이 하나 가득이다.
아직은 가격이 비싸다. kg당 8.000원이다. 김장철이라 조금 더 비싸다고 한다.
봄에 굴축제를 할때는 무척 싸던데...
그래도 굴도 싸야 한다. 또 산다.^^*
우럭과 광어가 한 바구니에 20.000원이란다.
하지만 나는 두 종류는 먹질 않는다.
전복이 참 먹음직스럽다. 물론 통영중앙시장에 있는 전복들은 대개가 양식이다.
그래도 싼 가격에 맛을 볼수 있다.
낙지와 전복을 싸서 옆에 있는 초장집으로 직행~~
니들은 오늘 죽었다.^^*
쥐치와 이름모를 고기(잡어)로 한 접시 준비하고
겨자장에 찍어 한 입에~~
매운탕는 따로 계산해야 한다.
초장집은 모두가 따로 계산~~회만 사오면 된다.
안정횟집의 안주인님이시다. 인정많으시고 산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여러모로 알뜰히 대해주셨다.
감사해요~~
그리고 제대한 조카와 함께 출연하신다. 무척 착한 조카^^*
중앙시장쪽에서 보면 거북선 뒤로 보이는 산위에 있는 동네가 동피랑이다.
언제나 통영은 즐거움이다.
삶의 에너지를 창출해주는곳...그 곳이 통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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