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심적사(深寂寺)

 

심적사(深寂寺)소재지;경남 산청군 산청읍 지리 1127번지

산청 지리산 웅석봉 기슭에 위치한 심적사는 신라 경순왕 3년(929년)에 창건하여

조선 인조 7년(1630년) 에 중건하였다고만 전해지나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한국전 당시에 폐사되었다.

지리산에 있는 절집의 대개가 그렇듯이 공비들이 그리고 경찰들이.....

화엄사의 말사이다.

 

 

지곡사지(智谷寺址)에서 조금은 실망을 하고 시멘트도로를 한참 올라간후에야 심곡사를 만날수가 있었다.

천년고찰 심곡사^^*

그래서 마음을 정갈히하여

깊고 고요한 절집의 경내에 발을 들여놓고 싶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지리산 만큼이나

절집의 가을도 운치를 더해간다.

 

 

절 입구에서 만나는 반가사유상이다^^*

ㅋㅋㅋ

그냥 웃음이 나온다.

 

 

심적사 대웅보전이다.

정갈한 마당이 나를 이끌어준다.

 

 

심적사 요사채(승방)에서 비구스님이 나오신다.

합장을 하시는 손끝이 파르르 떨리신다.

가벼운 목례로 합장을 대신하니

점심공양을 하라고 하신다. 넓은 마음에서 나오는 해맑은 미소가 살짝 스치운다.

정중히 거절하니

승방으로 가서 차를 한 잔 내신다고 한다.

 

여유롭다.

역시 깊고 고요한 절집이다.

 

 

심적사 대웅보전 삼존불상이다.

 

여기 심적사에는

 추파당대사석비부도(경남문화재 제388호)과 한암대사석비부도(경남 유형문화재 제389호)가 있다.

 

 

심적사는 웅석산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정면에 보이는 산이 황매산이다.

지리산과 황매산의 가운데 위치한 심적사는 예전에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 절집인듯 하다.

 

 

 

심적사 범종

 

 

심적사 오백나한전과 사리탑이다.

 

 

1991년 심적사 복원때 오백나한상을  모셨다.

2006년 현재 주지스님인

 법경스님이 나한도량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나한전 내부의 모습이다.

500명의 나한들이 각기 다른 얼굴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심적사 나한전석불상은 경남유형문화재 제310호이다.

16나한상을 포함한 26구의 불상이 모셔져 있으며, 이들은 모두 조선시대에 만들어진것이라 한다.

 

 

 

 

수조가 넘 마음이 든다.

조금은 인위적인 절집이지만 비구스님의 마음과

이 수조만이 정겨움을 더해주는것만 같다.

 

 

중건비이네^^*

 

 

 

찾아가는길 대전-통영고속도로->산청 I.C->산청읍->지곡마을->웅석봉군립공원->지곡사->심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