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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갈라지는 무창포해수욕장•─삶이 머문 여행/충청도(忠淸道) 2008. 8. 10. 19:37
무창포해수욕장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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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휴가지는 산이든 바다이든 계곡이든...어디든지 좋다.
어디를 가더라도 마음을 쉬이 놓을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바다가 갈라진다는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진도,무창포,제부도,변산반도중에서 웅천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르는 무창포해수욕장을 향했다.
무창포의 해변은 길이 1.5km의 백사장과
석대도까지 열리는 바닷길이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낸다.
조선시대 군창이
있었다 하여 이름이 무창포라고 한다.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이다.서해안의 포구에서는
이런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동해안에서는 잘 볼수 없는 모습^^*아마도 밀물과 썰물의 차이로 뻘이 드러나기 때문일것이다.
비체팰리스호텔의 화려하고
현란한 모습과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름답고 자그마한 흑섬이 참 정겹다.
무창포 낙조의 황홀한 모습은
보령팔경 중에서도 으뜸을 자랑한다.
석대도와 흑섬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오나^^*
석대도까지 갈라진
바닷길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가족들과 연인들 친구들이 서로 손을 잡고 소라,조개,낙지등을 건져내는 모습이 참으로 즐거워 보인다.
아마도 무창포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것이다. 바다는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 두 차례씩 매일 3시간정도 열린다고 한다.
이제 갈라진 바다에 점차로 물이 들어온다. 작업(?)을 중단하고 해변으로...해변으로...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무창포IC->무창포 해수욕장
경부고속도로->천안IC->온양->대천->대천->해변도로->무창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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