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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참조팝 그리고 노인봉(1,338m)•─산에 가자.../전국명산(名山) 2008. 7. 7. 17:39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산행일; 2008년 7월 5일 날씨; 맑음
-들머리; 진고개
-산행코스; 진고재-탐방지원센터-1256봉-노인봉(1,338m)-진고개
-산행시간; 3시간 05분
노인봉은 백두대간 제 20구간에 있는 오대산의 한 봉우리입니다.
20구간은 노인봉-소황병산-매봉-선자령-대관령구간입니다.
노인봉의 정상을 아래에서 바라보면
그 형상이 백발노인(화강암)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번 산행역시 백두대간의 20구간이 통제가 되어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노인봉의 들머리인 진고개입니다.
이 고개는
해발 960m이고 평창과 강릉의 경계지역입니다.
표고차가 400m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인봉까지는 3.9km입니다.
제 21구간인 진고개에서 동대산도 통제가 되었습니다.
정말 백두대간을 오르기가 힘이 듭니다.^^*
10년을 기다리려니...ㅠㅠ
너무 기간이 오래 걸리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진고개에서 노인봉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물론 차량때문에
소금강으로 넘어갈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소금강을 다녀왔기에 그런대로 아쉬움을 뒤로 합니다.
백두대간 제20구간은 노인봉에서 매봉(1173m)까지가 통제구역입니다.
여기도 10년이니 2017년 2월 28일이 되겠네요^^*
능선이 부드러워며 평탄하여 걷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햇볕이 강한 날에는 많이 더울것 같네요.
이 산에는 멧돼지가 많이 출현한다고 합니다.
대처요령도 있는데
얼마나 꼼꼼히도 읽는지^^*
바람이 많이 붑니다.
노인봉에는 바람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덕분에 시원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나는 당신을 볼수 없지만
느낄수는 있답니다.
당신이 지날때의 그 느낌을 눈 뜨지 않아도 느낄수가 있답니다.
계단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들머리를 지나 계단을 만나는데 제법 올라갑니다.
국립공원은 역시 계단공원이네요^^*
멧돼지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어딘선가 씩씩거리고 있을것만 같습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바람이 지나는 길에
덫을 놓았습니다.
바람을 잡아 물어볼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놓쳐버리는 바람에 그리고 또 다음에......
불볕처럼 타오르던 사랑도 끝내는 서늘하고 담담한
바람이 되어야 한다고
눈먼 열정에서 풀려나야 무엇이든 제대로 볼 수 있고욕심을 버려야 참으로 맑고
자유로운 사랑을 할 수 있다고정상 바로 앞입니다.
노인봉 삼거리^^*그리 힘들지 않은 산입니다.
다음에 가시게 되면 소금강분소로 하산하면 소금강을 만날수 있습니다.
차량은 각자 알아서 하시구^^*
(사실 진고개에서 대리운전을 해주는 사람도 있답니다.)
노인봉 정상에서 보이는 동쪽방향입니다.
이 능선을 계속 타고 가면 백마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하산할수 있습니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가운데 솟은 산이 황병산입니다. 군사시설이 있었는데 잘 담질 못했네요^^*
왼쪽으로 이어진 낮은 산이 백두대간이 지나는 소황병산(1328m)이 있습니다.
저 길을 가고 싶었는데^^*
벌금을 내고 갈수도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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