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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에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러 가요....♬♬•─삶이 머문 여행/대구광역시 2008. 3. 4. 23:50
대구수목원
대구 달서구 대곡동 284번지 (forestry.daegu.go.kr)
***
대구수목원은
작년에 춘란전시회,야생화를 만날때
다녀오고 꼭 일년만에 다시 찾은것 같다.
아직은 앙상한 가지들이 겨울의 일상들이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에서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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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칩이다.
오늘 내린 눈으로 개구리들이 다시 들어 가려나...
하지만 봄은
벌써 우리 마음 깊숙히 찾아왔다.
일일초의 모습이다.
원산지는 자바섬,브라질이라고 한다.
멕시코 원산인 금끈이다.
꽃기린은 아르헨티나가 고향이다.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봄을 위하여▲ 홍매
영춘화는 개나리와 많이 닮았지요. 하지만 꽃잎부터 많이 다르답니다.
▲ 명자꽃
▲ 살구꽃이
너무나 아름답다.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이라네요.
봄이 오면/김 윤아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 빛 고운 숲 속으로 어리고 단 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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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노 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나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 규화목
이산화탄소가 나무에 들어가 화석이 된 나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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