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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대게마을(차유마을)•─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08. 1. 26. 16:52
원조대게마을(차유마을)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요즈음에는 원조(元祖)라는 말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관계로대게도 영덕과 울진군에서 서로 원조라고 한다.
심지어 원조 대게마을 조차도 서로가 우긴다고 한다.
하지만 문헌이나 자료를 통해 보면 개인적으로는 영덕군 축산면에 위치한 차유마을이라 생각한다.
이 마을은 영덕대게를 제일 먼저 잡기 시작한 마을이다.
문헌에 따르면 고려 29대 충목왕 2년(1345년)에 초대 영해부사인 정방필부사가 부임하여
대게의 산지인 이곳 마을을 순시하였다고 한다.
영해 부사 일행이 수레를 타고 축산방면에서 고개를 넘어 왔다고 하여
한자로 수레차(車),넘을유(踰)를 써서 "차유리"라 마을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한다.
강구항에는 많은 대게가게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3마일 정도가 대게가 서식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대게는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몸집이 크다고 해서 대게가 아니고
대게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대게는 12월부터 5월까지만 잡는데 이 쯤에 맛을 보는 대게가 박달나무처럼 단단하다고 붙여진 박달게이다.
대게가 가장 맛이 있을때는 2월~4월 까지 라고 한다.
작고 조그마한 축산항이지만 이 곳의 대게가 원조라고 한다.
강구항보다는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박달 같은 경우에 흥정만 잘 한다면 15,000원에도 구매 할 수있으니 참으로 가격이 산 편이다.
하지만 축산항에서 대게를 맛 보려면 밑반찬(쯔게다시)을 기대하면 안된다.
달랑 대게만 나온다. 아무것도 없고 나중에 게 껍데기에 밥만 비벼준다.
수산물품질관리법 제10조(원산지의 표시) 및 동법 시행령
제18조(원산지표시 사항 및 방법)에 의거원산지를 {영덕군 근해산 영덕대게}로 표시하며 관계법령을 준수합니다.
원산지 허위표시 :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혹 국산이 아니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경정방파제의 낚시는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곳이다.
강구에서 축산까지의 해안을 끼고 달리는 20번도로이다.
영덕대게로라 부른다.
▲ 영덕 해맞이공원의 전망 등대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도동JC(대구포항간고속도로)->포항IC->영덕방향(7번국도)->축산항
영동고속도로 만종JC->남원주IC->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진보방향(34번국도)->영덕방향->축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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