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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 초기의 거성인'모란의 시인' 김영랑의 생가....영랑생가•─가장 한국적인..../한국의 고택 2007. 10. 9. 22:05
영랑생가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211-1 (지방기념물 제89호)
한국문단 초기의 거성인'모란의 시인' 생가이다.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감추어 가지고 고향으로 내려와 동년 4월 4일 강진장날 만세운동을 기도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간 복역하였다.
1931년 박용철,정지용,이하윤,정인보선생 등과 '시문학<詩文學>' 동인<同人>으로 시작활동에 참여하여 동년 3월 창간호에 '모란이 피기까지' 등4행 소곡6편을 발표하였고 1935년에 '영랑시집'을 발간하였다.
▒1950년 6·25 동란이 발발하자 서울에서 은신하였으며
9·28수복작전 때 복부에 포탄파편을 맞아 동년 9월 29일 47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현재 보전되어 있는 영랑 생가는 그 후 몇 차례 전매되어 일부 원형이 변경되었으나 1985년 12월에 강진군에서 이를 매입하여
원형을 복원하고 이의 유지 관리를 맡고 있다.
동백나무 몇 그루가 둘러선 그의 생가에는 복원된 초기 안채와 마루 가장자리에 나지막한 난간을 두른 사랑채가 있고 그 사이에 시비가 있다.
사랑채 앞에 자연석으로 만든 화단과 연못이 있다.
시비주변과 마당 구석에서 모란도 피어난다. (글출처;다음백과사전)
▲ 내마음 고요히 고흔 봄길우에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마당앞 맑은 새암은
▲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두번째 영랑생가의 방문이다.
눈 내린 겨울날 찾고 다시 찾은 영랑생가는 언제나 나에게 시적 감흥을 준다.
가만히 둘러보고 있는데 낯선 이가 다가 선다.
그러고는 김윤식선생님의 로맨스를 들려준다.^^*
▲ 영랑생가 해설사 오지영씨(감사한 마음으로 잘 들었습니다.^^*)
▲ 사개 틀린 고풍의 툇마루에
▲ 동백닙에 빗나는 마음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목포IC->해남방향(2번국도)->강진읍->영랑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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