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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역사박물관(上海歷史博物館)•─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2014. 7. 17. 09:00
동방명주탑 아래.....아주 멋진 공간이 자리한다.
멋진 공간이란......
1F에 위치하고 있는 상하이 역사박물관(Shanghai History Museum. 上海歷史博物館)
상해역사박물관은 파란만장한 상하이 백년사를 보여주고 있다.
상해역사박물관의 전시관에는 각양각색의 외국인 주거지 모습들과 예전 화교와 서양인들이 함께 생활했던 조계지,
그리고 동서양의 양식이
조합된 석고문 등이 진열, 전시되어있다.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상하이 근대사를 생생하게 전해 주고 있다.
상하이역사박물관
2 Lujiazui Lu Shanghai, 31 200120 China
상하이의 근대모습
그대로 재현을 해 두었다. 이 역사박물관의 규모는 상당해보였다.
뭐든 크게 짓고 본다는....대륙적 기질~~ㅎ
여하튼 다 둘러보는데도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될 만큼 규모가 제법 되는 역사박물관이었다.
상하이의 주요 대중 교통 수단이던 전차와 일륜차 등이 보인다.
마치 사람같다.
그 정교함이라니....여하튼 밀랍인형은 가격은 몇 천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두었다.
입김을 불면
살아 움직일 듯 한 모습이다.
박물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미니어쳐들
그리고 옛 근대자료들이 소중하게 보관, 전시되고 있는 상하이역사박물관이다.
얘들 지금 뭐하고 있는 것일까요?
ㅎㅎㅎ세 명이 재미있게 대나무통 안을 바라보고 있는 이 장면은
바로.......1200년 전 당나라에서 시작 된 귀뚜라미싸움(투실,斗蟋)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궁궐의 궁녀들이 심심해서 시작한 놀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의 귀족이나 황족들이 즐기는 귀뚜라미싸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도 중국에서는
'귀뚜라미 도박'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하는데 챔피언 귀뚜라미의 가격은 천 만원이상 거래되고 있습니다.
밀납인형들이
꽤 진지하게 응시하고 있네요. 이 장면 꼭 기억해주세요!
다음에 분명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Enthusiasts have gathered in Beijing to unleash their insects as part of a sporting festival that dates back about 1,000 years.
The crickets are goaded with sticks (left) to get them in the fighting mood.
They are carefully weighed to ensure the fights are as fair as possible "
증권거래소
지금의 New York Stock Exchange(Big Board)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ㅎㅎ)
여하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
그리고 아래는....
경극을 관람하는 대규모의 주점의 모습을 재현 해 두었다.
또 경극주점 아래는 무도회장~~~ㅎ
파란만장했던
중국의 근대사(近代史)
근대사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상해(上海)다.
우리 선조들은 변해가는 상하이의 모습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갑자기 궁금해진다.
아마 지금의 내 감정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중국의 다양했던 근대사의 굴곡을 보여주는 상해 역사박물관....동방명주탑을 들린다면 꼭 찾아 관람을 해 보기 바란다.옛 건축물을 재현해 놓은
미니어쳐를 보고
외이탄거리를 걸어본다면 훨씬 즐거운 상해여행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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