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해운대 스시마루(すしまる)

 

북해도에 가면 꼭 들리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삿뽀로의 마루스시(まるすし)이다. まるすし는 북해도의 4대 스시야로 일본대표すしや 라고 할 수 있다.

일본대표 すしや인 스시젠 출신인 스즈키쉐프가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북해도까지 갈 수 없다(ㅎㅎ)그래서 오늘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스시마루(すしまる~~~ㅎ)로 가기로 했다.

여기는 체인점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맛만 좋은면 되지....체인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ㅎㅎ)

스시마루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로10번길 9 (해운대구 중동 1314-6)

☎ 051-731-3393

 

 

위치는 네비게이션이 친절히 그리고 공손히 데려다 준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조금 찾기가 번거롭다. 해운대 중동역 2번 출구를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앞에는 무슨 공사인지.....

2015년에 들어 설

타워마브러스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해운대는 아직도 변화중이다.

여하튼 타워마브러스 공사장 인근에 주차할 곳들이 더러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인근에 공영주차장도 있다고 한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

여기에 앉아 간단하게 먹어도 좋을 듯 하다. 주방장과 직접 얘기도 나누면서.......ㅋ

부담스럽지 않은 인테리어가 편하게 다가온다.

 

 

すし가격이 대단히.....매우.....착하다.

저렴하다.

  마루스시의 경우에 12P에 20.000원 먹을 수 있는데 푸짐하고 맛도 좋은 편이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깔끔하면서도 맛깔나는 샐러드가 전채요리(appetizer)로 나온다.

비록 치즈·캐비아 등을 얹어 먹는 카나페는

아니더라도 깔끔한 샐러드다.

분위기나 맛....그리고 차림이 일본상을 많이 닮아있다......기대가 되는 스시마루(すしまる)이다.

 

  

 

 

  

  

 

간을 살짝 한 낙지

그리고 우리 입맛에 맞춰 진 김치, たくあん등이 나온다.

회와 함께 하면 맛이 더 좋다.

 

 

 

초밥(すし)만 먹기 그래서....ㅎ

단품으로 광어さしみ를 주문한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괜찮다. (사실 탱탱하고 쫄깃한 광어맛을 기대했는데...)

광어를 잘 먹질

않는데 여기서는 맛이 좋았다.

 

 

 

 

 

 

みそ(味噌)도 내 입맛에 맞았다.

이 식당은 나와 잘 맞는 듯 하다. 미소도 다시 한 번 리필을 하려고 했는데....친절한 점원께서 알아서 내어주신다.

친절하고

맛깔 난 음식들.....좋다.

 

 

20.000원의 마루스시가 나온다.

비주얼이 상당하다.

광어, 광어엔가와(えんがわ, 물고기의 지느러미나 아가미 언저리의 살) , 정성어 ,밀치유비끼(ゆびき,살짝 데친 밀치) ,

연어아부리(あぶり, 구운 생선) ,메카도로, 도로,

청새우, 소고기, 전복, 키조개(タイラギ), 우니(うに,성게)가 나왔다.

도미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 외의 생선들은 거의가 국내산이라고 한다.

 

 

 

 

김 위에 올려진 우니(うに,성게)すし

참 맛있다.

입안에서 도는 향이 그윽하다. 스시마루에서 먹는 맛이 일류백화점보다 훨씬 낫다.

사실 가격만 비싸고 몇 점 먹지 않았는데

신사임당이 나온다.

가격과 맛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스시마루의 すし들이다.

 

 

 

 

 

 

 

 

 

멀리서 찾아 왔다고 주방장님께서

서비스를 내어주신다.

친절한 스시마루.....ㅎ 일하는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는 착한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넘 맛나게 먹고 왔다.

대구에도 이런 초밥집 하나 쯤은

있었음 좋겠다.

하지만 생기는 그 날까지는 당분간 부산으로 달려 갈 작정이다.(ㅎㅎ)

すし를 다 드시고 행복해하며 엄지손가락을 연신 추켜 세우시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미소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참으로 정성으로 만들어 낸 すし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한다.

かけうどん

한번 맛을 보고 싶었는데.....배가 넘 부르다.

다음 번 걸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