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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벽화거리가 있는 부산 차이나타운•─삶이 머문 여행/부산,경상남도 2012. 2. 23. 08:35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자리하고 있는 부산 상해거리(차이나타운)에 들린다.
늘 스치기만 했다.
그 속에 들어 설 엄두를 내지 못했다.
두려워서도 아니고...
그저 바쁜 일정을 핑계로 내일..다음이란 시간속에 묻어두고 지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꼭 들리고 싶었다.
상해거리는 부산역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1884년 청나라 영사관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부산 최대의 중국인 거주지역이다.
차이나타운은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상해거리,러시아거리, 텍사스촌으로 불리기도 한다.
상해거리는 부산광역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상해시와의 유대를 위해 1993년 상해거리를 조성했다.
택사스촌이란 한국전때 당시 기지촌이 형성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극동의 러시아인들이 부산을 드나들며서 자연스럽게 붙여진 러시아거리란 명칭도 남아있다.
여하튼 현재는 상해거리로 불린다.
차이나타운내에는 중국집만 모아둔것 같다.(ㅎㅎ)
인천의 차이나타운과는 또 다른 면이 있는것 같았다. 인천이 훨씬 멋지다.
중국 월병과 양꼬지를 파는 곳들도 많다. 물만두집, 중국 전통찻집등도 보이는것이 조금은 이국적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맛집에 도전을 해 볼 요량이다.
조금은 특별한 벽화를 만난다.
부산화교학교의 담벼락에 그려놓았다.
차이나타운에서 놓치기 쉬운 벽화거리이다. 삼국지의 내용을 벽화로 옮겨놓은 곳이다.
여러 벽화들이 삼국지를 쉽게 풀어놓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것 같다.
기회가 되고 시간이 된다면 둘러보길 권한다. 물론 인천의 벽화거리보다는 조금 못하다.(ㅎㅎ)
부산역과 인근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상해거리)를
찾아보면 좋을것 같다.
열차시간이 남거나 일상이 무려할때...잠시 들러보면 좋다.
동선이 멀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부산의 차이나타운...짬을 내어 볼만한 부산의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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