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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의 은밀한 유혹..거제도 싱싱게장•─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2. 1. 30. 08:32
밥도둑의 은밀한 유혹..거제도 싱싱게장
게장을 너무 좋아한다.
요즘에는 게장정식을 하는 식당들이 부쩍 늘었다.
거제의 장승포..
여기서 만나는 게장맛을 어떨까?
여수에서 먹었던 그 게장맛을 따라갈 수 있을까..여하튼 기대반 우려반으로 싱싱게장을 찾았다.메뉴가 단 한가지이다.
그게 마음에 든다.
성인은 만원, 초등학생은 5천원이다. 인원만 얘기하면 상차림이 나온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것 같다.
[싱싱게장]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692-5번지(☏055*681-5513)
거제문화예술회관 맞은편이다.
게장정식 1인분이 10.000원이면 해결이 된다.
간장게장
그리고 양념게장..
돌게된장찌개,자반고등어,갈치조림으로 구성된 한 상의 가격이니..얼마나 착한가!
유명맛집답게 언론에 많이도 노출이 되었다.
어느 지방을
방문했을때..가장 즐거워야할 시간과 염려되는 부분이 음식인것 같다.
언론에 노출된 맛집은 거의 실패할 확률이 적다.
하지만 음식을 먹기위한 긴 행렬과 가끔은 손님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가끔 재수없으면 재활용음식을 감수해야한다.
이런 일만 없다면 행복한 식사가 될 수 있을텐데.....ㅎ
훌륭한 색감이다. 맛있어보이는 돌게장이 나왔다.
무한리필이다.
하지만 두번 이상 부탁을 하지 못하겠다..내어주지 않는것이 아니라 내가 먹지 못할것 같았다.
또한 안사람은 게를 먹지 못한다.
알러지가 있다(ㅎㅎ)
그러다보니 이 많은 양을 나 혼자 다 먹고..또 리필하고...ㅎ
양념게장역시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다.
아끼지 않고
충분히 발라준 양념덕분에 사진에 더 곱게 나온다.(ㅎㅎ) 게살도 엄청 싱싱하다.
한입 배여물면 단단한 살에서 나오는 육즙과
양념이 조화된 환상의 맛이 입과 입안을 스멀스멀 돌기 시작한다.
아래사진은
싱싱게장 홈페이지에서 인용했다.
자반 고등어도 덩달아 맛있게 보인다.
게장을 먹지 못하는
안사람을 위해 온전히 내어준다(ㅎㅎ)기름기가 쫙 빠진것이 맛있어보인다.
밑반찬은 대략 이정도인데..젓가락이 가질 않는다.
맛이 없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 게장만 있어도 밥 한그릇을 비우는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안사람의 밥까지 비웠다.
공기밥은 추가시 1.000원이다.
된장찌개도 맛있다.
시원하다.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된장과 해산물만 있으면 맛있는 레시피가 된다.
갈치조림도 간간한것이 맛이 괜찮았다.
도톰한 갈치살도 좋고....
넉넉하게 깔아 둔 무의 시원함도 좋았다. 나름대로 괜찮은 갈치조림이었다.
하얀 쌀밥의 양이 무시무시(?)하다. 마치 머슴밥같다.
엄청 많이 준다.
게장과 함께 먹다보면 그 많은 양도 어느새 비워진다. 정말 밥도둑이 맞나보다...ㅎ
거제장승포에서 만난
게장정식"싱싱게장"은 명성만큼이나 맛이 있었다.
맛이야 개개인이 다 다르겠지만...여하튼 맛있었다. 여수와의 비교...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ㅎㅎ)
여하튼 점심 한끼..아주 행복하고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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