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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떡뽁이를 쉽게 만들었어요.°♡。나는요!! °♡。/노루귀 일상 2011. 12. 13. 07:30
남자요리4탄떡뽁이에 도전하다.
오늘은 라면떡뽁이를 만들어봅니다.
재료는 떡뽁이(우리는 현미떡가래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라면사리
또 뭐를 넣었더라(ㅎㅎ)
계란반숙과 각종야채...각종야채는 양파,당근,쪽파,양배추등이구요. 양념은 마늘,고추장,고추가루,소금,올리고당등이 필요합니다.
뭐 이정도만 있으면 떡뽁이를 만들것 같네요.
근데요..
오뎅을 사오지 않아서 넣질 못했답니다.
예전에 많이 먹었던 신당동떡뽁이골목의 원조 마복림 할머니의 솜씨를 따라하려고했는데....ㅎ
완성된 라면떡뽁이입니다.
비주얼은 그럴싸하지요..근데 맛은 별로 없습니다.
이유인즉...
아마도 현미떡뽁이떡이 문제입니다.
건강에는 좋은 현미떡뽁이이지만 맛은 그렇게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미떡뽁이가 좋아요.
현미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옥타코사놀 성분이 함유되고 있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줄 뿐 아니라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글리코겐을 증가시켜 줍니다.
또한 탈모,변비예방도 되고 비만도 막아준다고 하네요.
물이 끓으면 현미떡뽁이를 넣어줍니다.
팔팔...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맛나보입니다. 육수를 따로 준비해야하는데..남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됩니다.(ㅎㅎ)
다시국물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맛이 더 좋겠지요?
가스렌지에 두가지를 동시에 조리합니다.
떡도 계란도 삶고..
남자들은 어떤일을 할때 두가지를 동시에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그러니 주부여러분!
남자들이 동시에 일을 못한다고 구박하지 마세요. 생리적으로... 본능적으로 그렇답니다.
또 칼질을 합니다.
주방에 있으면 칼질을 하지 않는 날이 없네요. 주부들..정말 힘이 들것 같습니다.
양파도 썰어서 준비를 해두고요..
라면도 끓여서 준비합니다.
떡과 함께 끓여도 되지만 먼저 끓여서 찬물에 식히면 덜 퍼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이 레시피는 남자가 생각하고 조리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많이 다를수도 있으니
각자의 레시피대로..각자의 방식대로 하면 될것 같아요..
떡이 어느정도 익으면 양배추를 투하(?)합니다.
벌써 맛있는 냄새가..
고추가루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고추장도..순창고추장이 없습니다.
지난 번 사왔던 순창고추장이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일단 슈퍼에서 나온 고추장으로....
뭐..떡뽁이가 맛이 없으면 할말은 있습니다.
고추장이 맛이 없었다고..
이렇게 둘러대면 됩니다. 용서가 됩니다.(ㅎㅎ)
이제 소금도 넣어주고 올리고당 그리고 매실청....
또한
마늘을 넣습니다.
간을 보니 어느정도 입에 맞습니다.
맛있단 반증이겠지요?
여하튼 넣고.. 모자라면 또 넣고...이렇게 배워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벌써 맛있는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정말 대충해도..
비주얼은 닮아가는것 같습니다. 저 정말 요리에 재능이 있는건 아닐까요..(ㅎㅎ)
다 했습니다.
닮았죠?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이거 떡뽁이가게라도 차려야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요리는 적당하게
그 적당이 가장 맛있는 양인것 같습니다.(ㅎㅎ)
완성입니다.
드디어 라면떡뽁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라.뽁.이
맛은 어떨까요?
그야 당근...맛이 좋지요(사실은 당근도 덜 익고 조금은 맛이 없습니다.)
맛이 없는이유는..
처음에 설명을 했지요.
현미떡과 순창고추장이 아닌 마트 고추장..그리고 오뎅이 없어서 맛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연장탓만 한다구요..ㅎ
그래도 빨리 끝내고 일찍 먹을 수 있었네요.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여하튼 또 다음 레시피를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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