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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봄날을 맞이한다.•─삶이 머문 여행/대구광역시 2011. 4. 1. 20:11
대구시 북구 복현동에 자리한 경북대학교내에 있는 박물관을 찾았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경북대학교 박물관...
1959년 5월 28일 개교 13주년에 맞추어 개관을 하였다고 한다.
각종전시실에는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으며 특히나 야외전시장인 월파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아름다운 봄꽃이 피는 이 계절..
가족들과 함께 역사나들이를 나서는것도 좋을 듯하다.
개관일; 월~금요일, 토요일(첫째·셋째·다섯째)
휴관일; 토(둘째·넷째), 일요일 및 공휴일,개교기념일(5월 28일)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출처;http://museum.knu.ac.kr
▲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35호)
경북대학교 박물관내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유행하던 비로자나불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짧은 목항아리
▲ 파수부첨저옹
▲ 대구 복현동고분 출토품
▲ 경주 미추왕릉지구 고분군에서 발굴했다고 한다.
▲ 금동관(삼국시대경주황오동 34호 제3곽)
▲ 원통모양의 그릇받침(삼국시대4~5세기)
▲ 고령 지산동44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들
▲ 금동대향로(백제,국보 제287호)
부여능산리사지에서 발견되었다. 물론 경북대박물관의 향로는 모조품이다.
▲ 귀면와
▲ 청동십층소탑
▲ 유제3층탑
▲ 청자상감유로수금문병
▲ 분청사기상감연화문편병(보물 제268호)
고려청자에서 분청사기로 변하는 과도기적 양식의 분청사기 편병이다.
입구가 작고배의 지름이 병의 키보다 더 불룩한 형태다.
▲ 분청사기상감모란문병
▲ 백자철회용문대호
▲ 백자합(조선시대 16~17세기)
▲ 분청자기철화당초문장군
▲ 흑유자라병
▲ 소학
송나라때 주자가 소년들에게 유학의 기본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책이다.
서울의 사학과 지방의 교육기관에서 기초과목으로 활용되었다.
▲ 전령
정미 정월27일에 어영대장이
한량 최영조를 본청의 권무군관으로 임명하니 즉시 일에 임하라는 내용이다.
▲ 분재기
숙종 34년(1708) 자녀 류세장,류세창,류세량이 모여 부모가 남긴 재산을 나눈 내용이다.
▲ 점필재선생의 문집
점필재 김종직(1431~1492)의 문집이다.
김종직은 조선전기의 성리학자로 영남학파의 종조이며
그가 생전에 지은 조의제문(弔義帝文)이
그의 사후인 1498년(연산군4년) 무오사화가 일어나는 원인이 되었다.
제7전시실은 들어갈 수가 없다.
일부자료를 경북대학교 박물관(http://museum.knu.ac.kr)에서 가져왔다.
▲ 대구무술오작비(大邱戊戌塢作碑)
보물 제516호로 1946년 대구 중구 대안동에서 발견되었다.
무술년(578년)에 승려 두 명이 영동리촌에서인부 312명을 동원하여
13일만에 수리시설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당시 농업생산력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 석조미륵반가사유상(石造彌勒半跏思惟像)
1965년 신라 오악조사단에 의해 경북 봉화군 북지리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불상으로
보물 제997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좌에 드리워진 치마의 옷 주름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허리가 가늘고
오른쪽 무릎은 높이 솟아 있으며
손 표현이 부드러워 한국적 조형의 정착과 사실적 표현의 완성을 보여준다.
▲ 십이지상각가형석함(十二支像刻家形石函)
경남 진해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집모양의 석관이다.
뚜껑은 맞배지붕 형태이고 몸체 아래쪽 둘레에 반쯤 앉은 모양의 십이지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시기 승려가 죽으면 매장하여육탈시킨 다음
뼈를 모아 석관에 넣는 세골장이 일반적인데 이 석관도 그러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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