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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에서 가장 오래된 절집 보문사•─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10. 11. 4. 22:29
예천군에서 가장 오래된 절집 보문사
소재지; 경북 예천군 보문면 수계리 158번지
고향은 예천이지만 젖을 떼기도 전에 나와서 그런지 예천이란 지방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예천이란 말만 나와도 행복하다.
고향이란 의미는 바로 이런것인가보다...오늘은 예천 보문사에 들린다.
고향의 큰 집같은 느낌이 드는 아주 소박하고 정갈하고 고졸한 느낌이 마음에 드는 보문사이다.
에천군에서 가장 오래 된 절집으로
676년(문무왕1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 염불당에 걸린 보문사 편액이다.
▲ 보문사 극락보전(경북문화재자료 제203호)
극락전의 현판은 흥선대원군의 글씨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더라.
극락전은 높은 기단위에
정면 3칸,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었다.
▲ 보문사 극락보전 아미타삼존불상
아미타삼존상 가운데 본존불상은
사각형의 얼굴과 움츠린 듯한 어깨, 경직된 부피감, 두꺼운 통견을 하고 있는등 조선 후기의 불상양식을 보이고 있다.
좌우협시보살상은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으로 보인다.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개금원문이 발견되어
제작연대가 최소한 1811년 이전이라는 사실등을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불상양식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 보문사 삼성각
보문사 극락보전 오른쪽에 서 있는 3층 석탑으로 고려 명종 15년(1185) 승려 지눌이 절을 새단장하면서
나한전의 본존불인
석가여래상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경내의 운계암 뜰에 이 탑을 세웠다 한다.
땅 위에 커다란 자연석 암반을 두어 바닥돌을 삼고 그 위에 2층 기단과 3층의 탑신을 올린 독특한 모습이다.
위·아래층 기단과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네 귀퉁이에서 위로 들려 있다.
고려시대의 석탑이네. (문화재청자료인용)▲ 보문사 나한전
▲ 보문사 적묵당
▲ 보문사 염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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