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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협과 쓰시마해협이 만나는 쯔즈자키 등대공원•─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2010. 8. 24. 08:43
쯔즈자키 등대공원(豆酸崎園)
동경 129도 10' 13" 북위 34도 5' 57"
쯔즈자키는 대마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대한해협과 쓰시마해협이 서로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유속도 세고 암초가 많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약 70km 떨어져 있는 일본 본토와
대마도사이의 섬 "일기도"가 보인다.
햇볕이 작열한다.
너무 덥다. 하지만 풍경이 아름답다란 가이드의 설명에 걸음을 옮긴다.
3월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쯔즈자키등대공원은 등대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사면의 바다가 한 눈에 조망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등대로는 오를 수가 없다.
출입통제이다.
또한 태평양전쟁 당시에 사용되었던 군수창고가 녹슨채 방치되고 있었다.
천도신앙의 발원지라고 가이드가 설명해 준다.
옛날 이곳 대마도에
한 처녀가 최남단에서 센 기(氣)를 받고 임신을 하고 낳은 것이 천도동자란다.(ㅎㅎㅎ)
암초들이 많아 선박이 이동할때는 반드시 정해진 해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게는 절경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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