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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봉(1167m)•─산에 가자.../대구.경북산(山) 2010. 8. 12. 08:35
지치도록 울어대는 참매미의 따가운 울음이 그칠만도 하건만 아직도 여름이란 녀석은
매미를 쉬게 해 주지 않는다.
대마도를 다녀와서 몸을 풀겸 팔공산에 오른다.
대구에 팔공산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동자꽃, 며느리밥풀,큰까치수영이
팔공산의 이름 모를 바위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이렇게 더운 여름도 지나가려나보다.
어젯밤에는 귀뚜라미 소리도 들린다. 이렇게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팔공산의 대구광역시의 주산이다.
비로봉,서봉,동봉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구시민과 함께 한다.
오늘은 팔공산 동봉만 오른다.
언제나처럼 수태골에서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만만하다.
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서 그런지 수태골에는 인파들로 발을 들여 놓을 틈조차 없다.
더위에는 계곡이 제일인 것 같다.
대마도 아리아케산을 다녀 온 후 처음 오르는 산행이다.
가볍게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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