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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삶이 머문 여행/경상북(慶尙北) 2010. 6. 21. 17:19
경천대옆에 있는 상주박물관을 들리다.
소재지;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8-7번지
상주는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 중의 하나 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하였던
유서깊은 고장으로
조상들의 슬기와 얼이 담긴
이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박물관 건립을 시작하여 2007년 11월 2일에 문을 열었다.
▲ 손중돈.권기목사 선정비
선정비로서 비산하나에 목민관 2명의 치적을 기록해놓았다.
원래 무양동에 있던 것을
1973년 상주시교육청 교육관 앞으로 옮긴것을
다시 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영남내륙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확인된 낙동면 신상리 구석기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신석기시대 유물로는
상주교육청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기류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각종 민무늬토기와 돌화살촉, 점토대토기, 주머니호 등과
상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요녕식동검과 한국식동검류도 배치하고 있다.
원삼국시대 상주지역에는 사벌국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하는데 사벌면 금흔리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토광묘 유적과
그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부곡토성을 통해 어느 정도 접근해 볼 수 있다.
또한 병성동, 지천동, 함창읍 신흥리, 사벌면 화달리 등에 광범위한 고분군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상주지역에도
강력한 정치세력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상주 병성동 14호 돌덧널무덤
병성동,헌신동 일대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발굴조사시에
확인된 6세기경의 삼국시대고분이다.
▲ 금동관
▲ 상주 증촌리 석불입상(보물 118호)
상주 함창읍 증촌리 용화사에 있는 불상이다.
박물관의 불상은 모조품이다.
▲ 보물 제661호로 지정된
석각천인상을 박물관내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조선군과 왜군간 최초의 공식적인 전투인 상주북천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에게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상주판관으로 온 정기룡 장군은 의병을 조직하여
1952년 10월 20일 용화동 전투에서
승리하고
상주성도 탈환하였다.
▲ 임오사마방회지도(壬午司馬榜會之圖)
▲ 월간창석형제급난도
월간 이전 선생과 창석 이준 선생 형제의 우애를 묘사한 그림으로, 가로 21.5㎝, 세로 29㎝이다.
그림은 백화산을 배경으로 왜적이 산 아래 진을 치고
창검을 들어 형제에게 다가오자
형이 아우를 업고 떠나는 장면, 업고 가던 아우를 내려놓고 적들에게 활을 겨누는 모습
산정상을 향해
아우를 업고 달리는 모습 등이 묘사되어 있다.
(글인용;문화재청,상주박물관)'•─삶이 머문 여행 > 경상북(慶尙北)'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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