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사지삼층석탑

 

천룡사지(天龍寺址)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875-2번지(보물  제1188호) 

 

용장사지를 거쳐 고위산(남산)산행을 하면서 들리려고 했던

천룡사지(天龍寺址)를

오랜시간이 지난 후 이제야 들리게 된다.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했던 관계로 모든 것을 네비아가씨에게 맡기기로 한다.

친절한 아가씨는

경주 용장리에 있는 관음사에 나를 내려준다.

 

헉~~도대체 어디야?

주위에는 관음사 그리고 부서진 석재들 그리고 관음사뒤편으로 보이는 큰곰바위뿐....

 

 

 

▲ 관음사 큰곰바위

 

 

관음사에 주차를 하고 산길을 걸어야 했다. 고위산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별루 나쁜 방법도 아니네...

 

 

한참을 오르면 열반재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가면 고위산 정상으로 향하고 쭉 내려서면 천룡사지로 갈 수 있다.

 

 

▲ 천룡사지 삼층석탑 

 

 

가을도 지나 겨울의 아주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는데 탑주위 감나무에는 까치밥들이 매달려있다.

아주 추운 겨울에 만나는 가을풍경도 싫지만은 않다.

 

 

천룡사의 옛터에 무너져 있던 탑으로, 1991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새로이 복원한 것이다.

1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인데

1990년에 실시된 조사과정에서 기단이 1단임이 밝혀졌다.

 

 

 

탑신의 몸돌 아래에 새긴

괴임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는 점과 지붕돌의 낙수면이

경쾌한 경사를 보이고 있는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기단의 일부와 머리장식의 대부분이

없어지거나 파손되어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글; 문화재청)

 

 

 

천룡사 삼층석탑은 본래 무너져 있던 것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발굴 조사하여

1991년 9월 25일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언양방면(35번국도)->용장리->관음사(주차<산행)->열반재->천룡사지삼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