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옥천리삼층석탑

 

옥천리삼층석탑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1002번지(양평군 향토유적 제33호)

 

경기도 양평에서 옥천냉면을 먹고 인근에 있다는 옥천리삼층석탑을 찾았다.

근데 주소를 검색했는데 없다.

양평읍에다 전화를 했더니

옥천읍파출소를 찾으면 된다고 한다. 친절한 공무원님들...

 

전탑산리사지에 있던 것을 옮겨 옥천읍 파출소옆에 하마비와 알수없는 야릇한 표정의 석상

그리고 243cm에 달하는 삼층석탑이 사이좋게 자리하고 있었다.

 

 

이 3층석탑은 본래 옥정의 서남쪽 경작지 부근 탑산리에 있었던 것으로 해방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전된 것이다.
상륜부와 지대석을 결한채

우물의 뚜껑처럼 놓여져 있는 이 탑은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으로서

이층의 기단위에 3층탑신을 세운 비교적 규모가 작은 탑이다.

 

 

 

 

 

탑신석에는 양우주와 중앙의 탱주를 조각 하였고, 옥개석은 급경사 진 낙수면과 삼단식 옥개석 받침을

갖추고 있어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그 중 3층 탑신석은 새로 조성해 보수한 것이다.

 

 

 

기단부는 상.하층으로 구성되었으며, 면석과 갑석이 한 개의 돌로 조성된 하층기단의 각면에는

3구식 안상을 배치하고

그 중심에 삼산형귀꽃을 장식하였다.

상층기단은 면석과 갑석이 각각 다른 돌로 조성되었는데

 면석의 각 면에는 양우주와

중앙에 일주식의 탱주를 정연하게 조각하였다.

 

 

 

 삼층석탑의 옆에 있는 석상은 화강암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다른 곳에서 이전봉안한 것이다

양 손끝을 가슴께에 들어올려 맞대고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는 좌상이다.

두부는 소발의 육계와 양볼이

풍만한 안면을 보이나 심하게 마멸되었다.

 

이 상은 전체적으로 둔중감이 있고

불상도 아니어서

조선시대에 조성된 나한상으로 추정된다.

 

근데요.뭐가 보기 싫고 화나신거 있으세요?

 

 

 하마비는 본래의 위치가 불분명하며, 기단석도 새로만든 것이다.

 완만한 곡선형 정부를 가진 비신은

조선후기때 조성되었으며

표면에는 [대소인원하마(大小人員下馬)]라고 음각되어 있다.

이 하마비는 어떠한 장소의 표식으로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양평닷컴)

 

 

찾아가는길

서울->양평방면(6번국도)->양평프라자휴게소->옥천면소재지(101번지방도)->옥천읍파출소->옥천리삼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