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중초사지삼층석탑

 

안양 중초사지(中初寺址)삼층석탑 소재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12-1(경기도유형문화재 제164호)

 

1963년 1월  21일자로 보물 제5호로 지정되었던  중초사지삼층석탑은 1997년 1월 1일 자로 보물에서 해지되었다.

일종의 강등(?)인 셈이다.

그래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64호인 삼층석탑앞에 도착한다.

 

삼층석탑과 당간지주는 안양예술공원 방면으로 가다가

유유산업인근에 자리하고 있었다.

 

 

 

중초사터에 남아 있는 탑으로,

원래의 자리는 아니고

 1960년 옛 터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다.

 

 

 

 

 

 

 

 탑은 전체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을 1층으로 쌓고, 그 위로 3층의 탑신을 올렸다.

 탑신부는 2·3층 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3개 포개져 있다.

 

기단과 1층 몸돌의 4면에는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매우 두꺼워 급한 경사를 이루고,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양끝에서 희미하게 들려있으며,

밑면의 받침은

1·2층은 4단, 3층은 3단을 두어 간략화 되었다. 
 

 

전체적으로 기단부가 너무 크고, 탑신의 1층 몸돌이 그에 비해 지나치게 작아 불안정한 모습이다.

1층 기단이라는 특이한 점과 지붕돌의 모습 등으로 보아

고려 중기 이후에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