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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천리삼층석탑•─가장 한국적인..../한국의 탑(塔) 2009. 12. 14. 19:07
양평용천리 삼층석탑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번지(문화재자료 제21호)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어째서? 왜?
여하튼 사나사경내에 자리한 삼층석탑은 "사나사삼층석탑"이 아니라 "양평용천리삼층석탑"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 옮겨 온 것일까?
천천히 둘러본다.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이다.
문화재청에서는 지대석 그리고 탑신,상륜이 다르기 때문에 원래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글쎄~잘 모르겠다.
누가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았나~~
일단 문화재청의 자료를 검토해본다. 바닥돌 위에는 아래층 기단의 맨 윗돌로 보이는 부재가 놓여 있고,
위층 기단과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이 있다.
특히 탑신의 1층 몸돌을
다른 층에 비해 월등히 높게 만들어 놓아 독특한 모습이다.
지붕돌은 윗면에 느린 경사가 흐르고, 네 귀퉁이에서 경쾌하게 위로 들려 있으며,
밑면에는 3단씩의 받침을 두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석탑은 부재가 변형되고 구성이 정확하지 않아 지금 세워진 곳이 원래 위치였는지는 알 수 없다.
기단부 이외의 부분은 구성이 조금 산만해졌지만
원래 재료인 화강암에 원래 모습임이 분명하다.
뚜껑돌과 기단부의 양식으로 미루어 고려 중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는 기단부와 탑신 상륜부로 구성된 일반형으로
상륜부의 높이는 2.8m이며,
아랫부분에 여러 매의 장대석으로 결구한 지대석을 놓아 기단부를 받치게 하였다.
기단부는 하갑석형이 있어 하기면석은 없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윗면에 괴임 1단이 있고
경사가 있어 각우의 합각이 뚜렷하다.
상기면석은 4매의 돌로 조립되었고, 각 면에 우주와 중앙에 탱주 1개가 짜임새 있게 새겨져 있다.
위 갑석은 1매의 판석으로 되어 있는데
하각이 뚜렷하며 높고
낮은 각형단의 괴임을 조각하여 위의 3층의 탑신을 받치고 있다.
각 층의 옥신과 옥개석은 1매의 돌로 구성되었다.
각 옥신에는 우주가 정연하며 옥개석은 모두 형태가 같고 아랫면에는 추녀에 낙수 홈이 음각되어 있다.
옥개석 받침은 3단이다.
정면에는 1단으로 된 낮은 각형 받침이 옥신을 받치고 있다.
상륜은 노반석뿐으로 가운데 탱주의 둥근 구멍이 관통되었다.(글;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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