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공덕동삼층석탑

 

 영천공덕동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영천시 화북면 공덕리 173-1번지(경북문화재자료 제103호)

 

공덕동 삼층석탑을 찾는 길은 너무 멀다. 비포장도로로 들어서서 한참을 가도 나오질 않는다.

두 갈래길에서 우측으로 들어갔더니 산꼭대기까지 올라간다.

다시 내려와서 찾았더니 금새 나타난다. 

멍청한 노루귀.....

 

동덕사라는 절에 있던 3층 석탑으로, 절이 없어진 후 서씨 문중 소유인 송계정사에 옮겨졌다가 1973년 동네 입구로

 1974년 다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1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탑신의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두툼하며,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두툼하게 조각된 지붕돌 솜씨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글인용; 문화재청) 
고려시대의 지붕돌의 형태는

낙수면이 짧고 경사가 산뜻하며 끝은 반전이 없다.

 

 

 삼층석탑이라고 하는데 어째 이층이다. 1999년에 한층을 도둑맞았다고 한다.

가져가서 어디에 사용하려구?

상륜부에는 노반도 있었다고 하는데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