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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대왕이 100일동안 기도를 한 진주의 성전암•─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10. 27. 20:42
성전암(聖殿庵)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리 산 31번지
여항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성전암(聖殿庵)은 신라 49대 헌강왕(879년)때 풍수지리학 개산조인
도선국사가
"백두산의 정기를 동해를 끼고 남북으로 뻗은 거맥이 한수 이북에는 삼각산에 머물고
한수 이남에는 여항산에 맺혔다"며
성인이 계시는 대찰이라고 해 성전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사찰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굴밤나무가 세월을 지키며 암자를 찾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 범종각
▲ 요사채
▲ 대웅전
▲ 성전암목조여래좌상(경남유형문화재 제350호, 맨 좌측의 불상)
성전암 대웅전 삼존불의 우협시로 봉안된 높이 60㎝, 폭 43㎝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다.
머리는 나발에 반달모양의 계주와 육계보주가 표현돼 있고 입은 꼭 다문 모습이다.
옷자락은 통견으로 U자 모양으로 흘러내려 중앙을 부채꼴로 삼각형을 이루며 대의의 깃을 살짝 뒤로 접어 제치고,
무릎 위에서도
자락을 뒤로 접어 자연스럽게 처리했다.
불상의 복장물에서 조선 인조 22년 (1644)에 조성했다는 기록이 나왔다.(글;문화재청)▲산신각과 인조대왕각
산신각과 인조대왕의 위패를 모신 인조대왕각이다. 동거를 하고 있다.
조선조 인조임금이 능양군으로 있을 때 성전암에서 100일 기도를 해 조선조 16대 왕으로
등극했다고 전하고 있다.
삼성각과 뒤로 보이는 전각은 나한전이다.
성전암으로 오르는 길은 무척이나 가파르다. 차량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완전 위험하다.
조금 걷는단 생각으로 아래에 주차를 하고
오르면
좋을것 같은 성전암 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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