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석조여래좌상

 

함양 석조여래좌상 소재지;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217번지 (보물 제376호)

 

함양중고등학교안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좌상을 만난다. 기대를 안고 찾은 석불이 아니라 우연이 만났기에 많이 행복했다.

아주 거대한 모습으로 학교내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많이 훼손이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현재 함양중고등학교 안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좌상이다.

대좌의 높이까지 포함하여 4m가 넘는 거대한 조각으로 불상 뒤의 광배가 없어지고,

불상의 얼굴과 오른손,

무릎 및 대좌 일부가 없어진 상태이다.

 

 

얼굴은 몹시 닳고 머리에도 파손이 심하여 세부는 알 수 없는데 큼직하고 강건해 보인다.

이런 형태의 얼굴은 함양 마천면 마애여래입상(보물 제375호)과

비슷하며 밝은 미소까지 흡사하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있으며,

신체는 건장한 편으로 당당한 모습이다.

 

 

몸을 가로지르는 옷주름은 평행을 이루고 있는데 조금은 형식적으로 처리되었다.

오른팔은 굵고 우람하며,

손은 깨졌지만 손끝이 땅을 가리키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왼손도 손바닥을 위로 한 채 무릎 위에 올려 놓았다.

 

 

 

  

 

대좌는 4각형인데 윗부분의 앞뒷면은 깨어지고 양쪽 옆면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대좌의 중간부분에는 눈모양의 안상이 새겨지고

아랫부분에는

구름무늬가 조각되어 있다.(글;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