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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3품 당상관이 머물렀던 나주내아를 일반인도 체험 할 수 있다.•─삶이 머문 여행/전라도(全羅道) 2009. 9. 18. 08:02
나주목사내아 소재지; 전남 나주시 금계동 33-1번지(전남 문화재자료 제132호)
이 곳은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기거하던 살림집이다.
양반가의 안채와 같은 구조이다.
관아의 건물중에서는 객사,내아,금성관과 동헌의 출입문인 정수루가 원형을 그나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오늘도 내아의 주위만 빙글빙글 돈다.
오늘도 개방을 하질 않았다.
지난 번에 왔을때는 공사를 한다고 출입을 통제시키드만....
이번에는 무슨이유인지 안에서 사람들의 소리는 나는데 열어주질 않는다.
대구에서 자주 갈 수 있는곳도 아닌데 벌써 두 번째 헛걸음만 하고 애궂은 곰탕국물만 들이킨다.
나주 관아를 통과하는 정문인 정수루(문화재자료 86호)는 1603년 목사 우복룡이 지었다는 설과
1754년 목사 민백남이 지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현재의 건물은
19세기에 중수된 건물이다.
나주목사내아의 문간채와 정문이다. 현판에는 금학헌(琴鶴軒)이라 걸려있다.
조선시대 20개의 지방목 가운데 아직까지 내아(內衙)가 남아 있는 곳은 나주가 유일하다고 한다.
중앙관리와 사신들이 묵던 객사인 금성관과 함께
관아 건축물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아
이번에
나주목관아와 향교가 국가사적 제 483호 지정되었다.
수령이 500년이나 되었다는 팽나무이다.
이제 나주내아는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룻밤 이용료는 방 구조에 따라 방 한칸은 5만원, 방 2개가 서로 통할 수 있게 연결된 것은 10만원,
방3개가 연결된 것은 15만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 돈 주고 체험을 할 수 밖에 없구나.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함평JC-나주IC->나주시방면(891번지방도)->금성관->나주목사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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