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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왕의 태자인 마의태자와 그의 여동생 덕주공주가 머물렀던 곳...중원 미륵사지•─가장 한국적인..../한국의 문화재 2009. 5. 27. 21:47
중원 미륵사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번지
하늘재는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 왠지 하늘로 오를것 같은 착각때문일까?
포암산도 좋구 문경도 좋다. 그렇다고 충주가 싫은것은 아니다. 충주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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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미륵리석불입상은 내게는 참 많은 인연으로 다가온다. 별 이유도 없이 벌써 5번을 다녀왔으니 인연은 인연인 것 같다.
미륵사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태자인 마의태자(麻衣太子)와 그의 여동생 덕주공주가
머물렀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이후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를 창건하고 남향의 암벽에 마애불을 조성하였다.
지난 번에 들렀던 덕주사가 생각난다.
어디를 보고 계시는걸까?
덕주공주가 조성하였다는 월악산 마애부처와 교감하리라 생각한다.
마주보고 있다.
사진을 찾아봐야겠다. 예전의 월악산 사진을...
월악산 마애불의 사진이다. 근데 눈이 온다.^^*
▲ 미륵리 석등(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9호)
미륵리 5층석탑, 석불입상과 같은 곳에 위치하여 있으며 전설이나 유래는 석불입상이나 5층석탑과 같다.
고려 석등기본 형태인 8각으로 지대석만이 4각으로 되어있다.
▲ 괴산미륵리석불입상(보물 제96호)
고려 초기 이 부근에서 많이 만들어진 일련의 커다란 불상들과 양식적 특징을 같이하는 석불입상이다.
모두 5개의 돌을 이용하여 불상을 만들고 1개의 얇은 돌로써 갓을 삼았다.신체는 단순한 옷주름의 표현이라든가 구슬같은 것을 잡고 있는 손의 묘사 등에서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간략함을 느낄 수 있다.
둥근 얼굴에 활모양의 눈썹, 긴 살구씨 모양의 눈, 넓적한 코, 두터운 입술 등은
고려 초기
커다란 불상의 지방화된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
보물 제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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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는 고려시대의 석불과
석굴이 만들어졌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앞쪽에 석등과 더불어 이 석탑이 남아 있다.
기단 하부는 자연석에 가까운 네모난 돌로 특별하게 장식을 하지 않았으며, 그 위로 기단의 맨윗돌이 올려져있다.자료는 충주시,문화재청에서 일부 발췌하였다.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거북모양 비석 바침돌이다. 조금은 밋밋한 모습이 아쉽다.
거북의 등뒤에다 살짝 생수를 뿌려보았다.
아기 거북이가 보고 싶어서....스님이 한참을 쳐다보신다.
이제야 거북이들이 살아 움직이는것 같다.
멋지다.
찾아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IC->수안보방면(597번지방도)->월악산국립공원->송계계곡->충주미륵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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