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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도장인 골굴사를 다녀욌다.•─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5. 10. 22:02
골굴사(骨窟寺) 소재지;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산 304
참 많이 들어 온 절명 골굴사(骨窟寺)이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절이다.
기림사를 가면서도 한 번도 들러지 못한 절집인
골굴사를 찾아 나선다.
아니 어쩜 선무도가 보고 싶었을 수도 있다.
함월산 골굴사는 토함산 불국사보다 200년 먼저 창건되었으며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이다.
6세기 무렵 인도에서 온 광유성인 일행이 조성한 인공 석굴이다.
12개의 석굴 사원
한국의 둔황 석굴로 불리기도 한다.
▲ 함월산 골굴사 일주문
창건시에는 석굴앞을 목조 기와집으로 막고 고운 단청을 하였다고 한다.
숙종12년(1686년)에 정시한이 쓴 "산중일기"에 의하면^^*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왔으나
지금은 관음굴 하나만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12개의 석불을 하나 하나
둘러보는것도 참 즐거움이 될 것 같다.
"1500년전 인도로부터 불법을 전래한 골굴사의 창건주 광유성인을 받들어
이 탑을 조성하며
태국에서 모셔온 불사리 3과를 봉안하였다."
여하튼 오륜탑이다.
▲ 지장굴이다.
월성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은 보물 제581호로 지정되어있다.
지금은 골굴사인데
얼마전가지만 해도 골굴암이였던것 같다.
그래서 골굴암 마애여래좌상^^*
기림사 골짜기에 위치한 골굴암의 높은 암벽에 있는 자연굴을 이용하여 만든 12개의 석굴 중 가장 윗부분에 있는 마애불이다.
조선시대 겸재(謙齋) 정선이 그린 ‘골굴석굴’에는 목조전실이 묘사되었으나
지금은 바위에 흔적만 남아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이 솟아있고,윤곽이 뚜렷한 얼굴은 가늘어진 눈·작은 입·좁고 긴 코 등의 표현에서 이전 보다 형식화가 진전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입체감이 두드러진 얼굴에 비해 평면적인 신체는 어깨가 거의 수평을 이루면서 넓게 표현되었는데,
목과 가슴 윗부분은 손상되었다.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겨드랑이 사이에는 팔과 몸의 굴곡을 표시한 V자형 무늬가 있다.
암벽에 그대로 새긴 광배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머리광배와
불상 둘레의 율동적인 불꽃무늬를 통해 흔적을 살필 수 있다.
평면적인 신체와 얇게 빚은 듯한 계단식의 옷주름, 겨드랑이 사이의 U자형 옷주름 등이 867년에 조성된축서사 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995호)과
유사한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에서)
골굴사 마애여래좌상의 눈이 향한 곳은 문무대왕릉이라고 한다.
불국사의 불상처럼~~
그렇게해서 삼각점이 형성이 된다고 한다.
근데 문무대왕릉을 보려면 눈은 뜨고 계셔야 하지 않나^^*
대적광전(大寂光殿)이다. 마애여래죄상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한국 선무도의 본산인 골굴사를 만났다.
조금은 나즈막한 톤으로
선무도를 설명하는 스님과 시연을 해 주시는 스님과 행자로
인해
즐거운 시간과 선무도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선무도는 화랑들의 무예라고 한다.
정적인 면과 동적인 면이 강도되는 선무도~~
요즘에는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여기는 화랑사관학교도 있다고 한다.
선무도(禪武道)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아나파나사티"라는
호흡법을 중심으로 해서
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통해
참다운 깨달음을 얻는 불교수행법중의 하나이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감포방면(4번국도)->추령터널->안동리(929번지방도)->골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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