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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병영성 홍교•─삶이 머문 여행/전라도(全羅道) 2009. 2. 6. 23:39
전남 강진은 참으로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나 유 홍준선생으로 더욱 알려졌다.
남도답사일번지...
그러기에 강진을 수차례나 다녀와도 언제나 새로운 기분이 든다.
영랑생가,다산초당,귤동마을,백련사,무위사,하멜기념관,마량항,전라병영성,고려청자도요지
그리고 군수님과 함께 했던 와보랑께박물관^^*
참 많이도 갔다.
오늘은 강진 병영성 홍교를 소개한다.
홍교란 돌로 만들어진 무지개 모양의 다리를 말한다.
강진병영성 홍교 소재지;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323-3 (지방유형문화재 제129호)
병영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남쪽으로 침입하는 왜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병마절도사영이 설치되었다.
500여년 동안 호남을 지켜온 군사 요충지였으며
홍교는 병영으로 들어오는 관문이었다.
하고교를 찾으면 홍교를 금새 만날수 있지만 자동차를 몰고 집중하지 않으면 금새 놓쳐버리기 쉽다.
바로 하고교와 나란한 높이로 서있기 때문이다.
홍교의 입구에 서 있는 두기의 석장승(벅수)이 답사객의 걸음을 세운다.
하지만 이 분들은 1984년에 도난당한뒤
다시 세워진 분들이라고 한다.
표정들이 참 재미있다, 조금은 익살스럽고 심술궂은 모습~~
화났을때의 내모습 같다.
이 홍교는 배진강 다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병영 출신의 숭록대부 유한계(1688~1794년)정승의 금의환향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전해진다.
높이는 4.5m 너비 3.08m, 길이 6.75m 크기에
직사각형의 화강암 석재 74개를 26열로 정교하게 쌓았다.
다른 홍교와는 달리 그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이 홍교의 중간을 자세히 보면 여의주를 문 용의 모습을 볼수 있다.
그 자세한 사진은 밑에서 다시 만난다.
18세기인 숙종때에 세워졌다고 전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있는 홍교^^*
옛날 유총각과 김낭자에 대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진다.
실화라고 하는데~~
유한계정승의 부모님들 이야기^^*
홍교의 멋진 용두이다. 아주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여의주를 문 모습이 아주 멋지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광주->나주 (13번국도)->영암->성전(2번국도)->강진->병영->강진홍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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