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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수서원(竹樹書院)전남화순•─가장 한국적인..../조선의 서원 2009. 1. 8. 20:30
죽수서원(竹樹書院)소재지; 전남 화순군 한천면모산리산15-3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0호)
조선중기 사림의 거두인 정암 조광조(1482∼1519년)와 학포 양팽손(1488∼1545년)선생을 배향한 서원이다.
선조 3년(1570년)에 창건하였고 그해 "죽수"라고 사액된 서원이다.
인조 8년(1630년)에 기묘사화(1519년)가 일어나자 조광조선생을 위해 항소하다 삭직된 양팽손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고종 5년(1868년) 훼철되었으나
1971년 양팽손 후손들이 월곡리에 죽수서원을 복원하였다.
1983년 조광조 선생 후손들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서원의 입구에 서있는 하마비이다.
여기서부터는 말에서 내려
신성한 마음으로 서원의 경내로 들어오라는 이야기^^*
언젠가 언급을 했지만 홍살문은 잡귀를 쫒아낸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많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붉은 기둥을 세우고 붉은 살을 세워둔다.
궁궐이나 관아..
능묘등에서도 많이 볼수 있다.
"죽수서원은 1983년 강당,동재,내삼문,외삼문,사우,묘정비,홍살문을 중수하였다"
라고 쓰여있다.
조금은 특이한 배치였다. 강당과 재실이 마주보고 있다.
물론 철폐이후 근래한 복원한것이라 고증을 따르기보다는 서원의 최근양식을 모델화하였으리라.
여하튼 두 건물은 마주보고 있다.
작은 소견으로 옮겨지은탓에 그리되었으리라....
동재도 다시 보수하고 있다.
벌써 3번의 보수로 알고 있다.^^* 이것도 부실공사인가..
내삼문을 들어서면 사우인 천일사가 빼꼼히 나를 바라본다.
가끔은 홀로 서원에 서 있으면
무서울때도 있다.
학포 양팽손선생은 기묘사화로 능성현에 유배되었다가 한달뒤에사사되었던
조광조선생의 시신을 수습한 인물이며, 호남의 대표적인 화가이며 문필가이다.
이 천일사에는 조광조,양팽손선생이 배향되었다.
조광조선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면 상현리의 심곡서원,양근의 미원서원,전북 여산의 죽림서원,충남 온양의 정퇴서원,
해주의 소현서원등에도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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