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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문석등과 현화사석등•─가장 한국적인..../한국의 문화재 2008. 12. 11. 17:52
현화사 석등 소재지;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
고려 현종 10년(1020)에 세워진 석등으로 원래 경기도 개성 부근의 현화사 터에 있다가
1911년 서울로 옮겨왔다.
이 석등은 일반적인 팔각 석등과 달리 사각 석등으로 되어 있고 불발기집도 사방으로 시원하게 트여 있다.불발기집에 세운 작은 네 기둥은 석등 밑의 간주석(받침 기둥) 모양을 축소한 형태이며,
지붕은 듬직하고 안정감이 있다.
이 석등의 당당한 품격과 신선하고 세련된 조형미는 고려시대 문화의 전성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석등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석등의 장대한 규모와 건장한 자태는
당시 국가 대찰로 창건된 현화사의 명성을 짐작케 한다.(자료;중앙박물관)
현화사석등은 화사(火舍)형식에서 화창을 내는 대신
4우주를 세운 아주 특별한 형태이다.
나주서문석등 소재지;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 (보물 제364호)전라남도 나주의 읍성 터 서문 안의 절터에 파손된 채로 남아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석등의 기둥 돌에는 석등을 세운 내력과 함께
이 석등이 고려 선종 10년(1093)에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석등의 본체인 불발기집은 파손되어 조선총독부 시절 다시 옛 모습대로 만들었으며,
그 위의 지붕은 처마 밑에 드림 장식을 하고 처마와 추녀 끝에는 귀꽃 장식을 하여
고려시대 중엽에 새로이 드러내는 매우 장식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지붕 위에는 현재 작고 아담한 덧지붕만이 남아 있으며, 맨 꼭대기의 꽃봉오리 모양의 보주는 원래 부서진 것을
옛 모양대로 새로 만든 것이다.
이 석등은 고려시대 문화의 전성기에 나타난 단아하고 격조 있는
팔각석등의 조형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자료;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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