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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오악중에서도 동악에 해당하는 석굴암의 토함산(745m)•─산에 가자.../대구.경북산(山) 2008. 7. 13. 07:26
-소재지; 경북 경주시 진현동, 황룡동
-산행일; 2008년 7월 12일 날씨; 흐림
-들머리; 석굴암
-산행코스; 석굴암주차장-성화채화지-헬기장-정상(745m)-석굴암
-산행시간; 2시간 10분(석굴암 관람시간포함)
토함산은 지리산과 팔공산,
그리고 계룡산,태백산과 함께 신라의 오악이라고 불리는 산이며 그 중에서도 동악에 해당한다.
특히나 석굴암을 안고 있으며 산기슭 한쪽에 불국사에게도 자리를 슬며시 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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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는 문무왕 수중릉이 있는
감포 앞바다가 보이며
신년에는 해맞이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중부지방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에 계룡산을 포기하고 경주 토함산에 오른다.
정상까지는 이런길로 이어져 있어
한적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르면 즐거운 시간이 될것 같다.
성화채화지이다.
경주 시민체육행사나 경상북도 체전시 성화를 채화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쪽은 추령터널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2.4km이니
그리 멀어보이지 않는다.
토함산을 오르는 산행에는 입장료가 없다.
하지만 석굴암은 4,000원의 입장료와 주차료 2,000원이 있다.
"토함산 잦은 고개 돌아보면
쪽 빛 동해 낙락한 장승 등걸 다래덩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 질려 발을 멎게 하여라.
한고비 또 한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스러진 신라 천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하나 열였네.
칡뿌리 엉킨 흙을 둘려막은 십육 나한 차거운 이끼속에 푸른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님은 웃음 마저 좋으셔라."----------------------------------------------------------------
비석뒤에 써 있는 글이다.
불국사인근의 코오롱호텔이다.
아주 많은 숙박업소가 자리하고 있다.
만일 신라인이 토함산에 올라 이런 모습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경주..천년의 고도....
대종각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이다.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
세계문화유산이라^^*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과 원형의 주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넓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자료;문화재청)
석굴암은 전각안에 갇혀 있다.
굴에 갇힌것도 모자라 이제는 보호해준다고 아예 가둬버렸다.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의 문화재이기에
알뜰이 가두어둔다.
하지만 석불암은 인내한다. 그 많은 시간도 참고 이겨왔는데...
앞에 가는 여인이여~~~뒤를 한번 돌아봐주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경주IC->고속사거리->울산방향(7번국도)->불국사역->토함산(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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