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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서원(眉泉書院)전남 나주•─가장 한국적인..../조선의 서원 2008. 6. 26. 20:10
미천서원(眉泉書院)소재지; 전남 나주시 안창동 383 (전라남도 기념물 제29호)
조선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이신 미수 허목(1595∼1682년)선생을 배향한 서원이다.
1690년(숙종 16년) 창건하였으며 1693년에 사액을 받은 서원이다.
1799년(정조 23년) 13대 미천서원 원장이었던 번암 채제공(1720∼1799년)선생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1868년(고종 5년)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92년에 복원되었다.
60세가 넘어서야 벼슬에 올랐으나 당쟁으로 인해 사직하였다가
남인이 재집권하면서 우의정에 올랐다.
파직당하고 고향에 돌아와 후학에 힘썼다
당대에 서인의 거두 우암 송시열과의 예론(禮論)에 관련된 논쟁이 유명하다.
(예송논쟁: 효종의 모후인 자의대비의 복상기간을 3년으로 할 것인가 기년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며
결국은 서인과 남인의 첨예한 당파대립이다.)
미수 선생이 어릴때 외가인 회진에서 우물자리를 정해 줬다는 미천(眉泉)이다.
어릴때부터 무척이나 총명했던것 같다.
허목 선생은 백호 임제의 외손자이다.
허목 선생은 그림, 글씨, 문장에 모두 능하였다.
특히 글씨는 전서에 뛰어나 동방 제1인자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한다.
허목선생이 미수라고 불린 이유는
어려서 부터 눈썹이 눈을 덮었다고 한다.
그래서 미수라고 불리웠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인 강당이다.
1930년에 일부를 중수하고,
1937년에 대대적으로 중수하였으며 1987년에도 중수하였다.
사실 누구의 글씨인지 아직도 설이 많다.
새로운 장판각인 신서재이다.
동재와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양쪽 장판각은 각각 정면 3칸, 측면 1칸의 기와로 된 맞배지붕 건물이다.
장판각에는 허목선생의 문집인 기언 목판책판은 본집 499장, 별집 396장으로 모두 861판이 보관되어 있다.신동재이다.
내삼문인 중지문입니다.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중지라고 하니^^*
사우인 미천사에는 허목선생과 채제공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구동장판각이다.
장판각이 마주보며 두 개가 서 있다.
미수허목선생은 미천서원외에도 경기 마전의 미강서원(嵋江書院) 경남 선녕(宣寧)의 미연서원(嵋淵書院)
경남 마산의 회원서원(檜院書院) 강원 삼척의 경행서원(景行書院)에
배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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