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산행로 잡은 창녕 관룡산(740m)

-소재지;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고암면

-산행일; 2008년 01월 01일 날씨; 맑음

-들머리; 옥천리주차장

-산행코스; 옥천리주차장-관룡사-청룡암-병풍바위- 관룡산(740m)-용선대-관룡사

-산행시간; 1시간 40분

2008년을 시작하며

무엇을 다짐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염려하고 고민하다,

결국은 산행을 준비하여 관룡산을 향했다.

화왕산은 아주 많이 올랐지만 인근에 있는 그리고 정말 가고 싶었던 기암절벽이 즐비한 관룡산을 택했다.

공룡의 등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암릉이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 뒤로 보이는 절이 천년고찰 관룡사 입니다. 

날씨가 무지 따뜻하여 지난 번 소백산 산행보다는 훨씬 좋았답니다.

▲ 문화재 자료 제19호인 관룡사부도 입니다.

고려시대 부도로 추정되며 연꽃의 문양이 많이 닳았네요^^*

 

▲ 멀리 칠성암이 보입니다.

40m전의 약수맛이 참 맛이 시원했습니다.

 

▲ 화왕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답니다.

화왕산을 아홉차례나 오르면서 이 길로 올라 올 생각을 한 번도 하지 못했네요^^* 

▲ 병풍바위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정상입니다.

하지만 정상석은 없고 다만 표시만 해 두었네요^^* 

▲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화왕산 정상입니다.

이곳에서는 30분 정도 걸리며 능선을 따라 넘어가니 아주 수월합니다.

능선아래로 화왕산성도 보이구요.

허준 드라마 세트장도 있습니다. 

만일 시간이 나신다면 정월 대보름인 음력 1,15일 오르시면 아주 귀한 경험을 할 수있답니다.

56.000여평의 화왕산에 가득한 억새밭을 태우는 억새태우기 행사가 있답니다. 

 

▲ 나무에 꽃이 피었답니다.

아주 아름다운 비피더스 꽃이 겨울에 피었네요^^*

산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이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건 아닐런지요???

▲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옥천저수지 입니다.

 

 

 

 

 ▲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이 하산길에 눈에 들어 옵니다.

불상의높이는 188cm이며 대좌높이는 136cm입니다.

 광배는 없어졌다고 하네요^^*

네모난 얼굴이지만 자세히 보면 둥근 얼굴에 아주 인자하신 듯 합니다.

 신라불상의 특징을 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성시기는 통일신라 9세기로 추정합니다.

 

 

 행복으로 다녀 오고 한 해를 설계한 시간이었습니다.

올 한 해는 제게 호락하지는 않을 듯 하지만

언제나 동행해 주시는 분 들이 계셔 참으로 두렵지가 않습니다.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한 무자년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