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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船僑莊)•─삶이 머문 여행/강원도(江原道) 2007. 5. 21. 17:17
강릉 선교장(船僑莊)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 (중요민속자료 제5호 )
선교장은 조선시대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할아버지께서
1703년에 건립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안채,행랑채,열화당,동별당,서별당,활래정외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10대에 걸쳐 3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
1965년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세기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사대부의 살림집이다.
전주사람인 이내번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지은 집으로,
‘선교장(船橋莊)’이라는 이름도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케 한다고 하여 붙였다고 한다.
안채·사랑채·행랑채·별당·정자 등
민가로서는 거의 모자람이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1700년 이전에 건립된 안채는 이내번이 지었으며, 선교장의 건물들 중 가장 서민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안채의 오른쪽으로 연결이 되어있는 주인 전용의 별당건물인 동별당은
이근우가 1920년에 지은 ㄱ자형 건물이다.
열화당은 사랑채로서 순조 15년(1815)에 이후(李厚)가 세웠으며, 도연명의 귀거래사 중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안채와 열화당 사이에는 서재 겸 서고로 사용되던 서별당이 있었다.
대문 밖 바깥마당의 남쪽으로 위치한 넓은 인공연못에 서 있는
활래정은 열화당을 세운 다음해에 지었다.
돌기둥이 받치고 있는 마루가 연못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누각형식의 ㄱ자형 건물이다.
전체적으로 이 집은 낮은 산기슭을 배경으로 독립된 건물들을 적당히 배치하고
각 건물의 구조도 소박하게 처리함으로써,
집 밖의 활래정과 함께 자유스럽고 너그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한 소장하고 있는 여러 살림살이들은 옛날 강릉지방 사람들의 생활관습을 알아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고있다.
일부는 문화재청자료이다.활래정은 선교장의 정자 건물로 바깥마당 남쪽에 위치한 넓은 인공연못에 자리잡고 있다.
조선 순조 16년(1816)에 이근우가 세웠다고 한다.
서쪽 태자봉에서 내려오는
물이 연못을 거쳐 경포대로 나가게 되어 있다.
찾아가는길 영동고속도로-강릉IC->속초,경포방면(7번국도)->경포동사무소->선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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