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매력이 넘치는 거제...농소몽돌해수욕장

 

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에 자리하고 있는 거제 "농소몽돌해수욕장"을 다녀왔다.

거가대교가 놓이면서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농소몽돌해수욕장이다.

 

대금산과 가까이 있어 봄이면 철쭉산행과 어울릴것 같다.

굵지 않은 자갈들이 와르르....

구르는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많은 몽돌해수욕장의 소리들은 가슴을 후벼내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장목면 농소리...아무곳에서나 거가대교가 보인다.

이 주위 칠천도에는 아픈 역사가 숨어있다.

칠천연륙교...거제도와 칠천도를 이어 주는 다리이며 칠천량이 있는 곳이다. 진해 속천항으로 갈 수도 있다.

 

정유재란당시...우리 조선수군 대패했던

"칠천량해전"이다.

 삼도수군통제사가 이순신에서 원균으로 교체되고

 원균이 이끄는 함대가 일본함대를 치러갔다가 일본군의 야습으로 궤멸당한 해전이다.

인근에 칠천량 해전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2012년에 완공한다고 한다.

 

 

 

 

 

 

 

 

 

농소몽돌해수욕장은 모래가 아닌 자갈해변이다.

약 2km 정도의 해변에는

새알같은 둥글고 작은 몽돌이 늘어져 있어 몽돌 찜질과 함께 해수욕하기에 적당하다.

 

 

 

 

 

 

 

 

 

 

 

 

 

 

거가대교 개통후 오히려 부산이나 창원지역에서 가까워진 농소몽돌해수욕장이다.

통행료10.000원만 지불하면

거가대교도 만날 수 있고...조용한 농소해수욕장과도 함께 할 수 있다.

 

해변을 맨발로 걸어도 아프지 않다.

몽돌이 구르는

아주 작은 소리가 오히려 반가운 몽돌해수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