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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범종의 전형인 상원사동종을 만나다.•─가장 한국적인..../한국의 문화재 2011. 9. 1. 08:28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범종
상원사동종
소재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동종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졌다.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형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이며
크기는 높이 167cm, 입지름 91cm이다.
이 종의 맨 위에는 큰 머리에 굳센 발톱의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이 연꽃과 덩굴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종 몸체의 아래 위에 있는 넓은 띠와 사각형의 유곽은 구슬 장식으로 테두리를 하고
그 안쪽에 덩굴을 새긴 다음
드문드문 1∼4구의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상을 두었다.
(글,일부사진: 문화재청)
△ 네 곳의 유곽 안에는 연꽃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다.
그 밑으로 마주보는 2곳에 구름 위에서 무릎꿇고 하늘을 날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상을 새겼다.
비천상 사이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를 구슬과 연꽃 무늬로 장식하였다.
△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종인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이다.
참고로 종에
새겨진 천인상의 모습을 올려본다.
이 종은 조각 수법이 뛰어나며
종 몸체의 아래와 위의 끝부분이 안으로 좁혀지는 고풍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것으로 한국 종의 고유한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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