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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만두를 먹고 싶어 들린 대구교동시장•─삶이 머문 여행/대구광역시 2011. 8. 29. 21:39
대구교동식당에는 아주 특별한 만두가 있다. 이름하여 납작만두..대구사람들은 거지만두라고 부르기도 한다.
별 맛도 없을것 같은데
은근히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그 무엇이 있다.
대구교동시장은 대구동아백화점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명 도깨비시장이라고 한다.
말만 하면 뚝딱...뭐든지 다 구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도깨비시장에서도
가장 사랑을 받는 곳이 먹자골목이다.
대구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가 보았을것 "먹자골목"
간식이 변변하지 않던 때에
교동시장에 앉아 떡뽁이,양념오뎅,거지만두,순대,소라등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기억이 있다.
교동시장일대의 지도이다.
교동시장에는 개인 유류주차장이 많다..하여 요금이 비싸다.
롯데백화점에 주차를 하거나
아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넉넉하게 구경을 할 수 있게 말이다.
대구육상경기대회가 한창이다.
동성로일대에서도 행사가 한창이다. 볼거리 가득한 대구의 거리이다.
인근의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대회기간내 명품국악공연도 열린다.
시간은 오후 7시이며,
EKCO에서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뮤직페스티벌이 오후7시에 열린다. 풍성하다.
교동시장의 또하나..특화된 거리가 바로 "대구 패션주얼리 특구"이다.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 들어서더니..이제는 전체가 되었다.
먹자골목에 들어선다.
휑하다.
예전에는 많은 가게와 노점들이 있었는데..이제는 그 명맥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화려했던 날들..이제는 찾을수 없지만
그래도 한때는 많은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던 먹자골목이었다.
납작만두..별맛이 없다.
하지만 간장과 떡뽁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취한다..중독이 된다.
△ 교동시장내에는 아주 특별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더러있다.
그중에서도 소라와 회무침이 유명한 "남도횟집" 대구사람이라면 거의 알것 같다.
특히나 야구선수들도 많이 찾는다.
이유는 삼성라이온즈의 장태수코치의 가족들이 운영하기 때문..ㅎㅎ
인근에는 냉면으로 유명한 강산면옥, 불갈비가 유명한 국일,대호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 돈가스로도 유명한 집이 있었는데...보이질 않는다.
교동시장앞에는 번개시장도 있다.(ㅎㅎ)
잠깐 열렸다가 폐장을 했는데..요즘에는 상설시장이 된 것 같다.
대구육상경기대회...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대구의 볼거리,먹거리 많지 않다곤 하지만 둘러보면 참으로 많다.
대회기간내 대구를 들러....
경기도 관람하고 맛있는것들도 찾으면 훨씬 행복한 여행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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