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옥련사석탑

 

 

극락전앞에는 정확히 분간이 되지 않는 오층석탑(?) 한 기가 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쳐다봐도 모르겠다.

여하튼...부재들을 살며시 살펴본다.

 

3단의 지붕받침..그리고 기단부에 탱주도 한 주씩 보인다.

오층인지..사층(?)인지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는 까닭은 지붕돌과 몸돌의 비례가 조금은 어색해보이기 때문이다.

 

 

 

극락전 앞에 서 있는 석탑으로 고려 후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한다.

대체로 탑신과 옥개석, 그리고 상륜부가 그대로 남아 있기는 하지만 각 부재의 마멸이 심하다.

지대석 위에 올려진 기단부는 이중으로 구성되었는데,

특히 하층 기단이나 탑신석에 비해 상층 기단이 매우 크다.

 

 

 

현재는 4층으로 되어 있으나 본래는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기단부는 상층과 하층 기단 모두 모서리에

우주가 있고

면석 가운데에 탱주 하나씩이 새겨졌으며, 탑신석은 우주만 새겨져 있다.

 

옥개받침은 전부 3단인 듯하고, 오층의 탑신석과 옥개석이 현재 결실되어 있다.

고려 공민왕 때 변조스님이

중창할 당시 조성한 석탑이 아닐까 생각한다.

(출처:http://koreatemple.net/korea,temple전통사찰총서 16)